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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중견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모르시나요?

대기업이라고 알고 있는 기업도 사실 중견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Q : 중견기업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A :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제외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기업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중견기업을 이해하려면 다음의 3가지를 제외하면 됩니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즉 소위 말하는 그룹사 규모에 속하지 않는 기업이 중견기업입니다. 또한 중소기업 기본법 시행령에서 정의한 각각의 산업, 제품 특성에 따라 매출 규모 상한선에 미달하는 중소기업이 아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모기업 5조원 이상인 기업, 금융 및 보험, 보험서비스 기업,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중견기업에 속합니다.



Q : 중견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어떤 장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 중견기업만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업무 범위 부분이 세부 전문화된 대기업과 달리 조금 더 종합적, 포괄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성장에 유리합니다. 또한 회사의 성장과 함께 본인의 성장을 통하여 보다 짧은 시간에 발전적인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무 강도가 대기업과 달리 조금은 유연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근무 분위기가 예상보다 좋습니다. 특히 많이 오해하는 연봉이나 복리후생적인 부분이 과거보다는 나아졌으며, 경쟁 중심보다는 팀워크 중심의 중견기업이 보다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Q : 중견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어떤 단점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A : 장점이자 단점이 종합적, 포괄적 업무 수행이다 보니 조금은 전문화된 깊이를 만들기가 살짝 부족함이 있습니다. 또한 중견기업의 특성 상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라 조금은 정성적인 결정이 되는 경우가 가끔 나타납니다. 그리고 대기업과의 갑과을 관계적인 측면이 아직 남아 있는 부분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문화가 보편적인 한국 사회에서 대기업 근무자와의 상대적인 박탈감과 이질감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경우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견기업에 대한 오해는 다음 기회에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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