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올드루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드루키는 과연 무엇인가?
올드루키 : 오래된 이라는 ‘Old’와 신입이라는 ‘Rookie’의 합성어
ü 중소기업, 중견기업 근무 & 경력 축적 → 대기업으로 상향 전직
ü 신입 채용에 지원하는 5명 중 2명은 이미 경력을 갖고 있음. (평균 38.9%)
올드루키의 개념은 취업난으로 인해 원하는 곳에 바로 입사가 어렵게 되자 문턱이 낮은 곳 즉, 중소기업, 중견기업에서 먼저 업무 경력을 쌓은 후에 대기업을 비롯하여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실제 지원자 기준으로 한다면 이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 비율이 5명 중 2명 가까이 되고 있다.
이 올드루키는 같이 입사한 다른 사원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경우가 되지만 신입사원이나 사회 초년생들에 비해 경험적으로 노련하고 해당 직무에 더 빠르게 적응하며 경력사원이므로 교육 및 임금에 대한 회사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 기업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실제 유사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지원자라면 인사 담당자는 당연히 올드루키를 선호하게 되며, 70%가 넘는 인사 담당자가 경력 보유자를 선호한다는 조사가 있기도 하다.
그럼 이 올드루키가 결론적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지만, 신문기사나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이 올드루키는 앞에서 말씀해 드린 것과 같이 긍정적인 올드루키가 있는 반면에 그 반대 개념인 부정적인 올드루키도 존재한다. 실제로 부정적인 올드루키의 경우는 일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목표 없이 무턱대고 취업을 한 경우인데, 자신의 적성과 비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회사 생활을 시작한 경우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선배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선택하는 직무를 선택하였는데, 입사 후 오히려 그 직무에 대해서 크게 실망하고 다른 직무로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 경우는 인사팀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직무 및 회사 경험이 아니라 오히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였다는 부정적인 시각만을 남길 수밖에 없다.
부정적인 올드루키 발생 원인
1. 일에 대한 가치관 미정립
2. 인생 목표 및 로드맵 미설정
3. 직무 정보 부족 및 소극적 취득
부정적인 올드루키가 나오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아마 일에 대한 가치관의 미정립일 것이다. 일에 대한 목적이나 가치관을 전혀 정립하지 못한 채, 무조건 취업을 해야 한다는 주변 강요에 의해서 학교에서 밀려나는 것뿐만 아니라 취업난으로 대기업 취업에 대한 기본 요건을 못 만들기 때문에 이런 올드루키가 양산되고 있다. 실제 이런 상황에서 직무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경쟁률이 낮은 곳, 합격 확률이 높은 곳에 일단 합격하고 말자라는 마인드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후회를 하게 된다.
둘째로, 인생 목표 및 로드맵을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본인의 인생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는 비겁한 변명들도 있지만, 먼 미래 목표가 아니더라도 5년, 10년 후의 인생 목표를 미리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목표는 본인 개인 목표가 좋으며, 이 목표에 따라 취업, 창업 등의 일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또한 이런 현실적인 미래 목표가 설정이 된다면 그 다음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 년도별, 월별 세부 목표로 세분화하여 전체 로드맵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가치관 이후 회사 입사 후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조금 더 냉철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구직자 및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내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부족한 상황이며, 체계적인 교육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기업 정보를 충실히 가지고 있는 강사들보다 이론적으로 학습한 강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실한 교육이 되고 있다. 또한 구직자 및 취업 준비생들 스스로도 이런 직무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채, 막연한 상상을 하면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올드루키가 양산되고 있다.
일에 대한 가치관, 본인의 미래 목표, 로드맵, 취업 시의 직무 등에 대한 고민은 구직자,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눈앞에 보이는 취업 준비를 위한 스펙 만들기, 가장 확률적인 회사와 직무 선택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변화의 순간인 출발점에서 출발 신호를 듣지 못하고 부정 출발하게 되면서 오히려 우왕좌왕하는 모습,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모습을 만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을 조금 더 냉철하게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조금 더 많이 투자하여야 하며, 혼자만의 고민에서 벗어나 현직자인 멘토들과의 쌍방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조금 더 현명한 판단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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