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의 인간>을 공개합니다.

첫 책을 준비하며

by 이훈보


첫 번째 책이 12월 초에 나옵니다.


<월간 이리>라는 독립잡지를 99호까지 8년 3개월 간 만들고 쉬다가 예전에 쓰던 글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올해 붙잡고 완성시켜보았습니다.

그동안 책을 읽다 보면, 이쪽 이야기와 저쪽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는 거 같은데 이 책을 보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른 책을 보다 문제를 생각하면 또 그것만으로는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서 이것과 저것들을 죄다 연결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권으로 모든 연결고리를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세상의 모든 고민을 책 한 권에 담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써보기로 하고 시작한 게 2016년이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오래 걸렸네요


나는 왜 태어났을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같은 개인적인 고민부터 시작해서 부족하지만 국가와 사회 자본주의와 언론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적어보니 목차가 아주아주 길어지더라고요.

1부 <그늘의 인간> 에는 개인적인 고민들을 담았습니다. 브런치에서도 소개되었던 글들을 보다 친절하고 짜임새 있게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고요.


2부 <자본주의 사용법>은 완전히 처음 공개되는 글들이 될 겁니다. 출판사에 출간 문의를 할 때에도 뒤의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던 글입니다. 한번 쓰고 나면 다시 쓸 수 없는 글이 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척 예민하게 굴었던 것 같습니다.


1부에서 시작된 개인이 어떻게 사회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주 쉽게 풀어가는 글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민을 담고자 했더니 책이 두꺼워지더라고요.


책은 470쪽 정도라 조금 두껍지만 여백이 많아서 보신 분들이 쉽게 잘 읽힌다고 하니 안심이 됩니다.


텀블벅도 열었고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텀블벅 기간 동안만 표지작가 무나씨의 작품들이 동봉됩니다.


https://tumblbug.com/in_s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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