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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eyuun Jan 09. 2024

나의 에너지를 집중할 곳을 찾고 현재에 머무르기

의도에 맞게 살고 있는지, 잊지 않길 바라며

요즘 명상에 관해 읽고 공부하며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삶을 바꾸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명상을 매일 실천하는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 내가 왜 명상을 하는지, 왜 내 주의를 의도에 집중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잘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명상에 대해 아직은 더 알아야 할게 많지만 지금 깨닫고 머리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마음에 깊게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나를 위해 쓰는 다짐과 리마인더이다.


에너지는 새롭게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일정량의 에너지가 존재하고 그 에너지는 형태가 바뀐채 이동하고 계속 움직인다고 한다.


열역학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에너지라는 것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사람에게 맞추어 생각해보면 조금 쉽다.


우리는 온 땅과 지구가 만들어진 동일한 성분인 흙으로 만들어진 엄청난 에너지가 흐르는 존재들이다. 우리 안에는 생각, 감정 같은 여러 다양한 차원의 에너지들이 움직이고 흐른다.

생각 또한 에너지이다. 생각, 또는 아이디어는 움직이는 에너지이지만, 사실을 의미하진 않는다. 모든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전부 실현시킬 수는 없으며 나의 믿음과 내가 설정한 의도에 따라 붙잡고 싶은 생각의 에너지에 집중하게 되있다. 그렇세 해서 변환된 에너지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 에너지를 내가 잘 붙잡고 있고 들고 있으려면 내 안에 그럴만한 공간이 있어야한다. 내 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중요하지 않은것들로 채우지 않아야한다. 오직 그 에너지에 집중하고 그 에너지 주변으로 감도는 감정, 높은 차원의 감정에 나의 감정 주파수를 맞추자. 그 감정을 나는 지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고양된 감정에 내 현재 에너지를 맞춘다. 현재 내 몸과 행동, 생각들도 조금씩 그 에너지에 맞추어 조금씩,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바뀌어간다. 새로운 습관이 생기고,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르고, 환경은 바뀐것이 없지만 기존에는 알아차리지 못한 것들을 알아차리고, 세상을 향한 나의 마음을 조금 씩 열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본다.


나에게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걷어낸다.

방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불필요한 습관, 감정, 생각, 고통들에 얽매여 있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나 자신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불필요한 것들을 떠나 보내기로 한다.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나를 거쳐가야 했던 것들이며, 이제 그 에너지들은 내 몸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나를 정화시킨다.


한번에 되는 것은 없다. 이 또한 과정이고, 나에게서 불필요한 것을 흘려보내는 것 또한 꼭 거쳐야하는 시기이며, 진정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불필요한 것들이 비워진 후 나는 내 의도를 더 명확하게 바라보고 그것에 맞는 에너지들을 끌어당길 준비가 되어간다.

의도를 생각하고 뚜렷하게 보려고 매일 매일을 명상, 시각화 연습을 하자. 실제로 내 행동들을 점검하고 그 의도를 위한 것들을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자.


생각의 에너지는 생각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어디론가 흘러야한다. 의도에 일치하는 행동이 일어날 때 생각 에너지는 그곳으로 흐른다. 하지만 행동이 없으면 에너지는 다른 사람에게로 이동될 수 있다. 내가 작은 행동이라도 실행 할때 생각 에너지는 또 다른 발전된 형태의 생각 에너지가 되거나, 세상에 어떤 작용을 일으켜 나에게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준다. 나는 우주에서 보내는 그러한 신호와 정보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예민하게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


현재의 행동을 건너뛰고 내가 원하는 미래로 갑자기 훅 가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주는 계속 나에게 내 생각 에너지에 맞는,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우리가 의식을 확장하여 그 신호를 잘 잡아야 한다. 의식을 확장하지 않으면 중요한 신호도 놓쳐버려 내가 원하는 것이 실현 되는데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한번에 옳은 행동들만 척척 해나가서 선형적으로 내가 바라는 목표지점으로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신 여러 굴곡과 때로는 캄캄한 터널을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나의 현재에 머무르며 행선지와 행동 방향성을 조정하며 우주와 소통하며 의도를 분명히 인지하고 내 미래를 구체적으로 마음 속에서 수없이 많이 봤을때, 나는 그 곳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다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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