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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공유경제의 실험

by 양성길

최근 다녀온 미국여행시 우버택시를 이용해 봤습니다.

똑같은 거리 임에도 택시보다 더 저렴하고 친절했습니다.

우버 (uber)택시는 자신의 자가용으로 영업을 하는 행위인데 합법적인 수단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즐겁게 일을 하며 지나칠 정도로 친절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손님들이 우버택시기사들의 친절도를 점수로 매기기 때문 입니다.

만일 불친절 했거나 의도적으로 목적지를 우회하면 손님들이 알아 차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손님들도 스마트폰으로 지도앱을 깔고 경로를 살펴보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샷 2016-06-10 오전 11.13.21.png 스마트폰에 우버앱을 깔고 사용해 보세요. 참 편리 합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우버앱을 설치 했다면 신용카드번호를 넣어서 인증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앱을 동작시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우버택시중 한대와 연결이 됩니다.

시내에 있을 경우는 대부분 5분 이내에 도착을 하지만 외진곳에 있거나 러시아워때는 다소 지체 되기도 합니다.




IMG_2660.png


미국에서 우버택시를 사용하며 스크린캡처를 해 봤습니다.

한글로 "지금 모시러 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나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 됩니다.

그리고, 모시러 오는 자가용의 기종 (KIA SEDONA)과 차량번호 (7JUS455)가 표시되며 운전기사 이름 (Jonathan)과 얼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uberX는 보통 우버가 아닌 프리미엄급 입니다. 당연히 보통의 우버 보다는 조금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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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스마트폰에는 우버택시의 이동경로가 위와같이 표시 됩니다.

그리고 저의 최종 목적지 (hotel del coronado)가 표시 됩니다.

우버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신의 위치는 구글맵에 자동으로 표시되며 자신이 가고자하는 곳을 입력하면 자신이 서 있는 곳으로 우버택시가 오는 겁니다. 근처에서 쉬고 있다가 스마트폰에 우버택시가 가까이 접근해 온 것을 확인후 길가로 나가서 이용하면 됩니다.


팁?

없습니다.

모든것은 신용카드로 미리 결재가 됩니다.

아마도 일정한 비율로 우버택시 본사와 드라이버가 나누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우버택시 사용후에는 점수를 표시하게 되는데, 아마도 최고 점수를 연달아 받으면 우버택시 본사에서 별도의 혜택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IT공화국 이라고 불리워 지죠?

그런데, 이런 우버택시 같은 공유경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우버택시가 활성화되면 청년일자리 창출, 은퇴자 일자리창출 등에 크게 기여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이권을 가진 집단들에 의한 힘의 과시에 꿈쩍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전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며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공유경제 (에어비앤비, 우버택시 등)가 별다른 제약없이 실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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