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지능, 이것부터 실천하자②

소리 내어 끊어 읽는 연습을 하자

by Text with Me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휘뿐 아니라 글을 이루는 문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장의 구성단위나 성분, 문장의 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있어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 구와 절, 문장의 표현 방법이나 문장의 호응 등 문장에 대한 문법 지식도 쌓아야 한다.

수능에서 문법은 다섯 문제가 출제된다.


최근 들어 문법 문제가 더 어려워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험생들도 이을 대비해 열심히 문법 공부를 하지만 평소 글을 읽을 때는 문장에 관한 문법 지식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문법은 단지 수능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수능 지문은 우리글인데 무슨 문장에 대한 지식까지 필요할까?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독해의 시작은 문장이 아닌가?


그러나 문장에 대한 문법 지식은 교과서와 교재 안에 갇혀 버렸다.


독해지능이 약하다면 문장에 대한 문법 지식도 쌓아야 한다.


초중 때는 문장에 대한 문법 지식이 많지 않다.


보통 수준 아이라면 문장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교과서는 쉽게 읽을 수 있다.


우리글이고 의식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글을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초중 때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문장과 친밀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독해지능의 수준은 문장 몇 개만 읽혀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독해지능이 약한 아이들은 문장을 짧게 끊어 읽거나 엉뚱한 곳에서 끊어 읽는다.


남들과 다르게 문장을 읽고 있다.


글 읽기 실력이 이 정도라면 수능 근처에 아예 갈 수가 없다.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은 중학생이면 일상생활을 필요한 독해지능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수능에 필요한 독해지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려면 초중 때부터 독해지능을 높이기 위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독해지능을 향상시키려면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을 들여 보자.


매일 10분 정도 시간을 정해 큰 소리로 글을 읽는 연습을 하자.


소리 내어 글을 읽는 낭독은 우리 조상들이 효과를 증명한 좋은 독해 방법이다.


낭독이 눈으로 읽는 묵독에 비해 뇌세포에 잘 저장되고 기억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소리 내어 읽기와 더불어 끊어 읽기를 실천하면 독해지능을 늘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독해지능이 약한 아이들은 끊어 읽기에 서투르다.


끊어 읽기를 하려면 문장에서 끊어 읽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문장은 의미 단위로 구성되며 의미 단위란 문장을 이루는 문법 요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구와 절이 이에 해당한다.


영어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구와 절의 경우, 아이들이 우리글을 읽을 때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주어와 서술어 등 문장 성분도 의미 단위라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크게 의식하지 않고 글을 읽는다.


독해가 문장을 정확히 읽는데서 시작한다면 끊어 읽는 연습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구 단위로 짧게 끊어 읽다가 점차 절 단위로, 그리고 문장 단위로 끊어 읽는 영역을 넓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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