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러지다

나의 한 단어 2-365

by 푸른킴

세련된 태도, 말끔한 외모

정갈한 말투, 맵시 있는 옷매무새


생기 넘치고

활달한 청년 같은 모습을 그려내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다.

날렵해지는 모습에

보드라운 느낌도 더해진다.

외유내강이라 할 수 있다.


덥고 습한 날들이 계속되는 계절에

몸과 마음을 허기지게 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마트한 첨단 문명기기에도 불구하고

솟구치는 삶의 무게에 몸이 휘청인다.


그래도 이 숨 막히는 삶 속에서 눈을 들어

멀리 푸른 하늘을 내다보고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몸 하나 맡겨

삶의 시름을 가볍게 날려 버릴 수 있는

용기마저 잃을 수는 없다.


어려운 시절

산드러지게 흘려보내자.

마침내

추억처럼 되새겨볼 미래가

문 앞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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