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 IMF만큼 위험한 터키 경제 상황
터키를 여행하고 싶으시면 지금이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터키에는 관광객으로 넘쳐났을거다
처음 터키에 왔을때 1달러 9리라 였으나 지금은 13이다
환율이 계속 불안하기 때문에 환전도 하지 않는다
환전 하는 순간 돈을 잃는다
환율이 저렴한 만큼 와인이나 실컷 마셔보자 다짐했다
그래서 이즈미르 근처에 시린제라는 마을이 와인으로 유명하다
투르크 민족이 아나톨리아 반도를 점령하기 전에는 동로마 제국 시민들인 룸인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로마 사람들이 그렇듯 와인과 올리브유를 사랑한다
1차 세계대전 패배로 터키는 이지미르 지역을 그리스인들에게 빼았겼고
이를 되찾기 위한 독립전쟁 과정에서 아타투르크 대통령 덕분에 모두 되찾게 된다
그래서 1923년부터 1924년 터키 그리스 전쟁후 인구교환 정책으로 인해
시린제에 거주하던 그리스계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로 이주하고 반대로 그리스에 거주하던
터키계 사람들을 현재 시린제 마을에 정착시킨다.
시린제에 정착한 터키 사람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이 운영하던 와인 및 올리브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다
시린제 와인은 대체로 달콤한 편이다. 과일 자체에서 나오는 달콤한 맛이 강해 씁쓸하고 떫은맛이 강한 기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과일향이 나는 포도주와 일반 포도품종을 사용해 만든 드라이와인 총 2가지가 있다
나는 총 3군데 정도를 둘러 보았고 모든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다
터키 사장님들도 모두 친절해서 마시고 싶다고 하면 기꺼이 1잔씩 샘플로 시음할 수 있게 해주셨다
가격은 대체로 100리라 정도로 한국돈 9000원 정도면 맛있는 와인 한잔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양조장에 방문해 직접 와인을 시음하고 촬영해보고 싶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비디오지만 더 나아질거라 믿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6UopgCNCQLo&t=2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