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결혼예정.
셀린 삼촌하고 쿠샤다스 여행 최근 친구 결혼식에 갔고 1주일 뒤에 프랑스에서 셀린 삼촌이 왔습니다
지한하고 옐리즈는 제가 작년 11월쯤 이즈미르에 왔을때 처음만났고 벌써 결혼하다고 하니 시간이 빠르네요.
터키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각각 증인 1명씩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결혼을 할 수 있고 이건 프랑스 결혼식이랑 동일합니다.
저는 외국인이다 보니 결혼식 준비를 위해 많은 서류가 필요했습니다
1.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위의 서류를 모두 터키어로 번역하고 이스탄불 및 앙카라 주재 영사관 및 한국 대사관에서 번역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카르사캬야 지역의 경우 위의 서류를 이스탄불 영사관에서 서류 번역 공증 후 영사관 근처의 카이막륵에 가서 확인 도장을 받았습니다. 제 아는 한국인 동생이 이스탄불에 가는김에 서류를 모두 처리해주었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좀 해보니 한국의 번역 공증 업체에 맡겨 서류를 번역 하고 아포스티유 받은 서류를 터키에 들여와 진행한분들도 많은데 사실 이렇게 하면 노테르에 가서 서류를 다시 공증 받아야 해서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서류를 모두 직접 번역했고 사실 번역은 어렵지 않아요 번역 양식이 이스탄불 및 앙카라 대한 민국 대사관 사이트에 모두 업로드 되어 있어서 따로 번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이 경우도 사전에 미리 결혼 식 할 도시에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 받으신 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서류과 쉽게 통과되어 11월 말에 결혼식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또 셀린이 이중국적이다 보니 이즈미르 주재 프랑스 영사관에도 따로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거는 터키에서 도저히 번역 공증 받을 방법이 없어 한국에 있는 번역 공증 업체에 의뢰했습니다 (써니번역) 번역비도 저렴하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비용도 다른 업체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일처리도 빨랐어요
9월17일날 처음 셀린 삼촌을 만났는데 굉장히 밝고 유쾌하셨어요.
사실 프랑스나 다른 유럽에 터키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쉽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아마 독일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네델란드나 프랑스일 것 같습니다. 삼촌이랑 이틀 정도 쿠샤다스에서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참 많이 나눴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프랑스에서 한번 다시 만나 뵙고 싶네요. 제가 어느덧 터키에 온지도 10개월이 지났어요 모발이식 한 머리도 잘 생착이 됐고 앞머리도 잘 자랐어요.
10개월 동안 쉽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일처리가 다 진행됐고 터키어도 잘은 아니지만 일상회화는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됐어요.
제가 사실 여름이 끝나 가는걸 느끼는게 추위를 잘 안타는데 추위를 느껴요
여름이 끝나고 이제 겨울이 오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항상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하시는 일 마다 모두 잘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훈 드림 2022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