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서른 세번째 주인공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들 하세요 현재 춘천에서 자취하고 있는 강원대학생 윤동윤이라고 합니다. 01년생입니다.
Q. 인터뷰온더로드를 팔로우한 계기가 있다면?
A. 현재까지 연락하는 중학교 친구가 인터뷰온더로드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글로 처음 접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과 가치관, 사고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해 팔로우 하게 되었어요!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A. 현재는 방학생이자 알바생인데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요번 방학에는 취사병 때의 조리 실력을 살리고 더 발전시키고자 조리 관련 일을 하려 했는데, 좋지 못한 사장과 환경 때문에 한 달 정도만 하고 현재는 편의점 알바만 하고 있네요.
Q.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A. 지금 딱 드는 기억은 초등학교 때의 일인데, 시골 깊숙한 곳에 사는 친구를 제 동네 친구와 함께 바래다주고 돌아오던 길이 생각나요. 제가 살던 동네도 시골이었지만 더 깊은 시골 친구의 집은 거의 산골짜기 스타일의 동네였습니다. 몇십 개의 논밭을 지나고 지나서야 나오는 집이었어요. 극히 드물게 있는 가로등에 어두컴컴한 그 시골길을 늦은 시간이라 부모님에게 혼날 것을 염려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그때의 혈기 왕성 에너지를 주체 못 해서인지 다다다 친구와 뛰어가던 모습이 그려져요. 뛰어가던 중간에 집 가는 버스를 발견하곤 그 뒤를 쫓아 겨우 잡아탔었는데 참 영화를 찍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Q.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A. 다시 한번 느껴보고픈 순간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운동하던 시절이에요. 초등학생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축구를 했었어요. 아침 7시부터 학교에 나와서 공차고 중간 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방과 후에도 공 차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 외에도 방과 후에 친구들과 운동을 하며 놀았습니다. 그때는 진짜 물불 안 가리고 앞뒤 안 재고 눈을 이글이글 불태우며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고 운동을 했었네요. 그렇게 하나에 집중하며 홀라당 빨려 들어가 있는 상태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Q. 최근에 가장 많이 듣고 계신 음악이 있나요?
A. 소수빈님 노래를 많이 듣고 있어요! 싱어게인에서 대활약하셔서 요즘 뜨고 계신데, 살짝 아쉽섭섭하지만. 잘 됐죠 뭐! (웃음) 목소리만이 아니라 노래에 나오는 기교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매력적이게 다가와서 많이 듣고 따라 부르고 있답니다. 'try again'과 '난 행복해'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AmM1csHXA
Q. 앞으로의 꿈이 있나요? 5년 뒤, 10년 뒤?
A. 부모님에게 손 안 벌리고 충분히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경제적 입지가 구축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Q.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면? 사람, 동물, 물건 모두 상관없이요.
A. 저는 제 반려견들인 쪼꼬와 곱창이를 애정 합니다. 이름은 제가 안 지었고요 (웃음). 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너무 예쁜 아이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지.
https://www.instagram.com/interview_ontheroad/
기획, 인터뷰, 글 : 이유진
사진 : 윤동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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