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피규어AI 피규어
테슬라 옵티머스, 피규어ai의 피규어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감정인식 기술이 없으면 휴머노이드를 완성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의 형태나 특징을 지니면서 인간이 아닌 실체인 것이 휴머노이드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성과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척도와 기준을 두고 분별력을 토대로 참, 거짓을 판단하는 이성의 능력,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기분을 의미하는 감정 둘 다 휴머노이드에서 부족한 요소입니다.
휴머노이드는 더욱 인간과 비슷해지려면 인간의 이성과 감정이 작용하는 인간의 판단 능력을 기계학습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의 동요가 강력하기 때문에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을 더욱더 많이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요 특허와 최근 특허 두 가지로 감정인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정인식은 70년대에 표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어 2000년대에 들어선 음성, 뇌파, 심박수와 같은 생체 신호와 딥러닝을 이용한 기술 발전이 시작되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상용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연결중심성을 기준 주요 특허 한 건을 먼저 소개드리겠습니다. 2005년에 IBM에서 등록된 ‘디지털 이미지에서 무표정한 중립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입니다. 이 특허의 핵심 기술은 얼굴을 검출하는 과정에서 입 너비, 눈 사이 거리 등과 같은 얼굴의 기하학적 특징을 계산하고 이를 이용해 픽셀값의 히스토그램을 만들어 얼굴의 중립 여부, 즉 무표정 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해 무표정이 아닌 얼굴의 표정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특허로 꼽힌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볼 특허는 비교적 최근에 출원된 삼성전자의 ‘감정 정보 획득을 위한 전자 장치 및 방법’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정인식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은 다 들어간 특허라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들고 왔습니다. 이 핵심 기술은 얼굴 표정 인식과 음성 인식, 그리고 생체 신호 인식을 전부 활용한 멀티 모달 방식으로 감정을 인식하여 사용자 감정에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화가 난 사용자에게는 진정 효과를 주는 파란색 계열 화면 색상을 적용하고 슬픈 사용자에게는 위로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허를 살펴보며 활용성이 높은 특허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굳이 휴머노이드가 아니더라도 ces2024에서 발표한 볼리와 같은 가정용 로봇에 탑재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테슬라의 옵티머스, 피규어1과 같은 휴머노이드에서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게 한 특허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