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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투 Sep 22. 2024

주식 매도는 예술이다.


안녕하세요?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입니다.


제가 항상 주식의 매수 시점만을 강조했던 것 같아 이번에는 매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주식에서 매도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식 매도는 어려운 영역이며, 자신만의 기준을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하락하는 주식을 그저 쳐다만 보다가, 손실이 복리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는 손실을 볼 때와 수익을 볼 때의 2가지 경우입니다.



1. 손실을 보는 경우 매도하기



  일반적으로 손실을 보는 종목을 길게 끌고 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시장에서 이미 그 종목이 인정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그릇된 생각으로 반등을 할 것이라며 오래도록 보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때로 반등을 하며 매수 가격의 평균단가까지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히려 급락하던 주가가 갑자기 반등을 하여 본전 내지, 익절을 하게 된다면, 나쁜 습관만 쌓이게 되어 향후 주식투자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저는 매수 가격 대비 7-8% 하락할 경우에는 즉시 손절매하는 것이 주요 원칙입니다. 더 큰 손실을 방지하고 자본을 보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손실은 복리로 누적되기 때문에, 점차 손실이 누적되어 간다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래 표와 같이 엄청난 수익이 필요하게 됩니다.


                                        손실 후 다시 본전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수익률 표


2. 수익을 보는 경우 매도하기



첫 번째는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입니다.(제 경우는 20-25%입니다)


전 보통 20-25% 수익을 목표로 잡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시장이 나쁘다고 판단이 될 경우, 더 짧게 목표를 잡습니다. 반대로 강세장에서 주식이 빠르게 상승할 경우 더 오래 보유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수익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수익이 나는 주식이 주가가 강하게 오를 때 분할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이 강한 상승폭을 보일 때 일부 지분을 매도하고, 남은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추가 상승을 노리는 방식입니다. 특히, 이러한 방법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제가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주가가 오를 때 매도를 하지 않고 계속 보유를 한다면 더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겠으나,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면 '아 그때 팔 걸...'이라는 심리적인 타격이 매우 크게 옵니다. 따라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를 때 일부 수익실현을 한 후 남은 주식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반면, 주가가 반대로 하락할 경우 일부 주가 차익실현을 했기 때문에 손실을 제한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는 매도신호가 나올 때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 물량을 매도하는 방법입니다.(거래량 실린 음봉)


저는 주가의 움직임이 붕괴될 조짐이 보일 때 매도합니다. 특히 상승 추세가 꺾이거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주의 깊게 살핍니다.


5일 이동평균선 이탈: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는 일부 매도 신호로 간주되어 보유 주식의 절반을 매도하는 편입니다. 이는 해당 주식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음을 시사합니다.


10일 이동평균선 이탈: 주가가 1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는 나머지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편입니다. 강한 주가 상승률을 보이는 주식은 대개 1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지 않는 상태로 조정을 주는 편입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하락: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되며, 이때는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을 매도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에서 매도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매도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떨어지고 있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손실의 고통은 기쁨의 2.5배에 해당할 만큼 투자자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러한 본성을 이겨내야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공한 대부분의 투자자는 손절을 필수로 여기고 있습니다.


동전 던지기 게임은 이길 확률이 50%입니다. 카지노조차 이길 확률이 40%가 넘습니다. 고스톱은 3명이서 하니 약 33%의 승률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왜 주식만큼은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확률이 10%가 채 안 될까요? 지금은 과거 30년 전에 다니던 증권사 직원들이 알게 되면 혀를 내두를 만큼 HTS(Home Trading System)나 MTS(Mobile Trading System)가 발달되었고 각종 보조지표를 제공합니다. 또한 각종 투자 서적을 통해 오르는 차트, 오르는 기업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공하는 투자자는 성공을 하고, 잃는 투자자는 잃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투자자의 투자 원칙에 대한 유무이기 때문입니다. 원칙이 확고한 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바로 손절매를 하고, 자신에게 수익을 안겨줄 다른 종목을 찾거나, 기존 종목을 유심히 쳐다보며 재진입 기회를 노립니다. 그러나 원칙이 없는 투자자는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그저 멍하니 지켜볼 뿐입니다. 운이 좋으면 수익이 나게 되고, 운이 나쁘면 손실을 보게 되죠. 그러나, 이러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대개 주식이 다시 떨어질까 봐 오르는 주식은 일찍 팔고, 떨어지는 주식은 반등을 기다리며 오래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같이 떨어지는 주식에 물려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반대로 일찍 손절하여, hd 현대 일렉트릭, 실리콘투, 삼양식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이 힘차게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여 그 손실분을 만회하고 더 이익을 내는 투자자도 있죠.


  주식에서 매도는 예술이라는 표현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사실, 주식은 누구나 쉽게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는데, 더 오를까 봐 매도를 못하거나, 반등이 올까 봐 매도를 못하는 등 다양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투자 원칙을 세워서 올바른 매도 기준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당신의 올바른 투자를 기원합니다. 올투!!


https://youtu.be/mYvaBa_Mkug?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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