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이 자금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자금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보물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의 매매승률이나 손익비 등을 생각하지 않고 많은 자금을 투자하죠.
만약 자산이 1,000만 원이고, 매매승률은 50%, 손익비(평균손실 대비 평균이익)가 1:1이라고 해보겠습니다.
1회 매매: 15,000,000원(50% 수익)
2회 매매: 7,500,000원(50% 손절)
3회 매매: 11,250,000원(50% 수익)
4회 매매: 5,625,000원(50% 손절)
5회 매매: 8,437,500원(50% 수익)
6회 매매: 4,218,750원(50% 손절)
7회 매매: 6,328,125원(50% 수익)
8회 매매: 3,164,063원(50% 손절)
9회 매매: 4,746,094원(50% 수익)
10회 매매: 2,373,047원(50% 손절)
단, 10번의 매매 끝에 계좌는 어느새 약 77%의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현금을 80% 보유하고, 20%의 자금으로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즉, 현금 800만 원 보유, 200만 원 투자)
1회 매매: 11,000,000원(50% 수익)(ex 현금 800만 원 + 200만 원의 50% 수익)
2회 매매: 9,500,000원(50% 손절)
3회 매매: 10,250,000원(50% 수익)
4회 매매: 9,125,000원(50% 손절)
5회 매매: 9,687,500원(50% 수익)
6회 매매: 8,843,750원(50% 손절)
7회 매매: 9,265,625원(50% 수익)
8회 매매: 8,632,813원(50% 손절)
9회 매매: 8,949,219원(50% 수익)
10회 매매: 8,474,609원(50% 손절)
현금비중을 80% 들고 있던 덕분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자신의 매매승률이나 손익비가 높은지 낮은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그저 모든 자산을 투자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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