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로집사 Lawjibsa
Jul 13. 2017
한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장함에 있어 다른 사람과의 비교, 경쟁은 어느 정도나 필요한 것인가
어제의 나와 비교하지 않고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까
스캇 펙의 명저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방향을 잡더라도 내 성장은 '글'로 표현되어야 함을 깨달았다. 설령 정말 대단한 내용이 없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성장을 위한 자기 결단이다. 꾸준히 자신의 생각을 성찰하여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가 읽은 수많은 훌륭한 책들과 나의 글을 비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만큼 하고 싶지 않은 핑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뿐이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고 이것은 결단의 문제임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100%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의 선택의 결과이다. 사회 시스템, 정치인, 직장상사, 가족, 건강 등의 이유로 자신의 결단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군가 대신해주기를 대부분 바란다.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자기반성을 하여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이 위대한 점이다.
문제는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하면 너무 나간 주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내가 말하고 싶은 바는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이 존재하더라도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의 결단에 따라 그 부조리한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이지 그러한 사회 시스템을 핑계로 자신의 생활을 방기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비난 혹은 비판을 한다고 하여 책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비판 자체도 하나의 행동일 수도 있지만 비판만으로는 개인적 관점에서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 자기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고 해서 항상 선형적으로 발전할 수는 없다. 오히려 노력을 하는데도 상황이 더 악화되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계속 싹트게 된다.
스스로 결정하였다면 인내할 줄을 알아야 한다. 씨를 뿌렸다고 해서 다음날 열매가 맺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그러한 고통 속에서 인내를 하고 그 인내의 결과로 자신의 뜻을 이루게 될 때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성취의 경험을 소중히 하여야 한다.
나는 내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가겠다는 결단과 그 로드맵에 대한 성찰을 매일매일 글로 적어놓겠다는 결단을 오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