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면담을 하다 보면, 종종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려면 일반적으로 발표 능력이 필요하지만, 자신은 그게 어렵고 자신감이 없다고 말하곤 한다. 이러한 상담을 여러 번 하면서, 발표를 잘하기 위한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하게 되었다.
첫째는 차별화다. 발표는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때 제목과 발표 흐름에 차별성을 두면, 발표자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발표에 대한 태도가 바뀔 수 있다.
둘째는 초콜릿이다. 단순당은 뇌에 빠르게 에너지를 전달해 주며, 이는 언어 구사 능력이 순간적으로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표 전 초콜릿 한 조각은 긴장을 완화하고 두뇌 회전을 도울 수 있다.
셋째는 1분 전략이다.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은 시작 1분과 마무리 1분이다. 비행기 이륙 및 착륙과 유사하다. 이 두 구간은 글로 미리 준비해서 외워두는 것이 좋다. 특히 거울을 보며 연습하면 표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차별화된 슬라이드를 배경으로 에너지가 충전된 상태에서 사전에 준비한 대사로 발표를 시작하면 이미 90%는 성공이다. 발표 시작 1분을 잘 넘기면 그다음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지막 슬라이드에서는 외워둔 대사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하면 된다.
발표 능력이 사회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시작 단계에서는 핵심 역량처럼 비칠 수 있다. 발표가 부담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이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