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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특성

무뚝뚝한 정?

by 김태근

최근 1972년 유신 계엄을 흉내낸,

123 비상계엄이라는 내란에 맞서,

75%의 국민들이 일치단결하여 내란범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촛불 혁명의 역사도 그랬으며,

2002년 월드컵의 역사에서도 그랬고,

1997년 IMF 구제금융 당시에도 그랬으며,

1980년 5월 광주에서도 그랬다고 알려져 있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직접 살면서 직접 보거나, 들은 내용들입니다.

도대체 위기시에 대동단결하는 한국인의 DNA는 어디에서 기원하는 것일까요?


최근에 들은 이야기 중 가장 설득력 있게 들은 근거는,

과거의 역사에서 외적이 침입할 때마다 군인도 아닌 일반 민중들이 의병으로 나서 전쟁에 나선 역사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이런 DNA가 쌓였다는 가설인데요.


평소에는 투닥투닥 치고 박으며 싸우다가도,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서는 한국인들은 참 대단해 보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누가 그랬냐는 듯이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투닥투닥 싸우고 있네요.


작가님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한국인의 이런 특성을 담아 일러스트를 그려주셨네요.

저작권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 너무 재밌어서 함께 올립니다.

한국인의 특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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