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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회의 무덤 3

전광훈 목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by 김태근

전광훈 목사와 같은 극단적인 세력을 방치하면, 개신교에 대한 불신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광훈 목사의 교리가 어떤 지는 알 수 없고,

어떤 의도로 그런 주장을 하는 지 알수는 없지만,

전광훈 목사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너무 많이 합니다.


단적인 한 예로 전광훈 목사가 주장하는 종북 주사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의 1% 전후(현재 진보당 지지율)에 불과해요.

진보 진영인 시민사회에서도 이들의 주장은 걸러 듣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종북 주사파가 엄청나게 큰 규모인양 사람들에게 선전 선동하고 있지요.

전광훈 목사 신도들이 점령하고 있는 한남동 집회에 가보면, 빨갱이는 죽여도 좋다는 얘기를 흔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 거의 북한과 닮아 있습니다. 이곳이 아멘과 할렐루야를 외치는 곳이 많나 싶습니다.


아래로부터 민주집중제를 명분으로 독재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이나,

하나님으로부터 점지받은 선지자라는 명분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는 전광훈 목사나,

말과 행동이 다르고,

자유민주주의를 우습게 알고,

독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대동소이합니다.


그들에게는 사법부와 입법부 같은 권력분립제도나 삼권분립제도 및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제도는, 본인들의 권력 행사를 방해하는 장애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광훈 목사는 한국 시민사회를 끊임없이 왜곡하게 됩니다.

언제까지 전광훈 목사가 이렇게 허위 선전을 하도록 방치할 것인지가 궁금해집니다.


https://youtu.be/YEZmBGUSm64?si=sR_MsPlCAAlMlV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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