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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바둥
13일째
by
투오아
Oct 27. 2020
아침에 눈을 뜨며 아둥바둥 거리며 산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왜 일찍 일어나려 하는 것인가? 자유롭고 의미 있는 삶으로의 여정을 그리며 시작된 몸부림이 맞을 것이다.
자유롭고 의미 있는 삶이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누군가의 평가 속에서 사는 삶이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아둥바둥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등바등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한다. 누가 틀렸다고 하는 것 같아 순간 기분이 나쁘다가 웃는다.
아등바등: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
월급날을 지나며 얻은 약간의 기대와 허망함 속에서 글을 써본다.
감사할 일
어제 어머니 검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번보다는 좋아졌다고 한다. 그 자체가 감사하다.
아버지께서 어머니 옆에서 최선을 다 하시는 것이 보인다.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누나가 흉내 낼 수 없는 마음의 폭으로 식구들을 감싼다. 누님께 고마움을 담뿍 담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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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젊음을 경험으로 변환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얻는 경험과 여행을 하며 얻는 경험을 써 내려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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