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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사진 여행기
2018.12
세계 자연유산
제주는 네 번이나 다녀왔으면서(어릴 때, 수학여행 빼고) 오름은 처음이었던 나.
12월이었지만 더워서 아우터를 벗어던졌던, 전날 눈이 왔지만 해가 너무 따뜻해서 한라산 꼭대기의 눈도 다 녹였다는 날, 원래 한라산 꼭대기를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오늘 이 곳에 모인 사람들은 3대가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불린 날, 빛이 내리는 숲, 파란 하늘과 억새를 실컷 보았던 작년 겨울의 거문오름.
퇴사 일 년.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