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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Apr 17. 2023

모니터 많을수록 생산성 높아질까?

PC에 5대의 모니터 연결

20여년 전부터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해왔다. 한 대보다 두 대가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세 대, 아니 네 대 더 많은 모니터가 있으면 더 생산성이 높아질까? 아니, 20인치 모니터 세 대가 아닌 40인치 모니터 한 대가 훨씬 너 넓으니 화면이 넓으면 더 나은 생산성이 보장될까?


그간 다양한 실험을 해보았다. 40인치도 사용해보고, 50인치를 훨쩍 넘는 TV를 멀리 배치해서 맥과 연결해보기도 하고 작은 10인치들을 3~4대 연결해보기도 했다.


그간의 경험으로 얻은 시사점은..


1. 40인치 한 대보다 20인치 2대가 더 낫다. 물리적으로 모니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시성, 사용성이 더 높다. 즉, 명확하게 모니터 화면으로 구분이 되어야 창의 크기 조정이나 이동이 명료하다.


2. 3대 이상을 연결할 때, 컴퓨터 성능이 무척 중요하다. 왠만큼 빠른 속도의 컴퓨터가 아니면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속도가 느려서 되려 불편하다.


3. 2대보다, 3대가, 3대보다 4대가 좋지만, 실제 활용도를 높이려면 모니터의 위치와 크기 및 화면에 무엇을 띄우고 사용할지 충분한 고려와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얻은 최적의 조합이자 모니터 배치법은..

a.정면 가운데에 가로로 띄우고, 좌우 중 하나는 b.피봇으로 세로로 세우고 c.다른 하나는 27인치 이상으로 배치한다. 가운데 모니터는 클수록 좋음.

가운데 모니터 아래쪽으로 d.10인치급 모니터를 1대 혹은 e.추가로 배치한다.


a. 메인화면 : 웹 브라우징(주로 검색 화면) & 문서 작성 SW(에버노트 or 키노트 or MS워드)
b. 세컨드 모니터 : 슬랙, 디스코드, 텔레그램, 메모
c. 피봇 세로 모니터 : 참고자료(PDF)
d. 아래 보조 모니터 : 캘린더, 메모
e. 추가 보조 모니터 : 카카오톡, 메모, 파인더(탐색기)


이렇게 사용하는 회사 집무실/집 서재의 멀티 디스플레이 구성


대개의 PC는 2대까지 모니터 연결은 수월하지만, 3대 이상은 별도의 변환 젠더나 외부 장치를 필요로 할 수 있다. 참고로 맥 스튜디오는 5대, 맥 미니/맥북은 2~3대 등 CPU 칩셋과 연결할 모니터의 해상도 및 리프레시 레이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제는 출시하지 않는 아이맥 프로는 3대 연결 가능) 참고로 맥은 사이드카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디스플레이 포트로 연결하는 것 외에 아이패드를 디스플레이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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