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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Jun 25. 2024

컴퓨터 작업 시간을 줄이는 단축키

단축키 매크로 키패드

키보드에 관심이 많다. 반평생을 글쓰기가 일이다보니 손가락에 닿는 키감과 키가 눌려지는 소리에 민감해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다니며 이것저것 바꿔가며 사용하다보니 그렇다. 키보드의 관심은 마우스로 옮겨가서 마우스 역시 다양하다. 그런데, 이들 입력장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의 근원은 생산성 때문이다.


어떤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드리고 클릭하냐에 따라 글발이 달라지다보니 손에 맞는 키보드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런 키보드 매니아의 눈에 들어온 관심 기기가 바로 매크로 키패드이다.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지정해두고 필요할 때 한 번의 누름만으로 해결 가능하니 단축키를 지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는 키패드에 관심이 많다. 엘가토의 스트림덱처럼 복잡한 매크로를 설정해서 사용 간으한 스트리밍 컨트롤러도 있지만, 그것은 가격도 비싸고 특정 프로그램(예> 캠타샤, 포토샵 등..) 내에서 주로 사용하지, 문서 작업이나 평상시 컴퓨팅 작업에는 사용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2-5만원 수준에 구매 가능한 단축 키보드(매크로 키패드)에 관심이 많다. 아니 아주아주 많이 많다.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서 그 가치는 10배다.


단, 이들 매크로 키패드 구입 시에는 오픈소스 Sayo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것을 구매해야 한다. 그래야, 각 키들을 원하는 매크로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사용법이 번거롭다. 반면, Sayo를 지원하면 브라우저에서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맥이든 PC든 어디서든 매핑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한 번 세팅해두면 단축 키보드를 어떤 PC에서든 바꿔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Copy, Paste, 종료, 볼륨 조절 등의 단축키는 물론 다양한 매크로를 설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설정방법

https://youtu.be/Wm10Wsutv1M?si=p9s-mC6MKgeuObwa


마우스는 키보드 오른쪽에, 매크로 키패드는 좌측에 배치해두고 사용하면 컴퓨팅 작업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자주 사용하는 매크로가 각자 다르므로 각자 상황에 맞는 것을 설정해 사용해두면 편하다.



문제는 너무 많은 매크로 키패드를 쓰다보니 뭘 설정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되려 곤란할 때가 많아서.. 특정 키값이 각인된 키를 살까 하다가.. 아예 레이저 각인기까지 고민.(이건 너무 과한 action)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409191968


그냥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아무튼 워낙 유용하다보니 수십개 구매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곤 한다. 부담없는 가격이라 주고 받을 때 거북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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