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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AI 동료 만들기

by OOJOO

많은 사람이 AI를 매일 사용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딱 맞는 방식으로 세팅해 쓰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은 그때그때 필요한 작업이 생기면 ChatGPT 창을 열고 매번 처음부터 지시하고 결과를 받고 다시 수정 요청을 반복한다. 이 방식은 AI를 일회성 도구로 쓰는 접근이다.


하지만 이제는 AI를 더 효율적으로 더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나만의 AI 동료’를 만드는 것이다. OpenAI의 GPTs 기능, ChatGPT의 프로젝트 기능, 사용자 설정 가능한 GPT Assistant API 등은 모두 사용자가 AI의 기억, 역할, 말투, 스타일, 업무 방식을 미리 정의해두고 반복 지시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화가 아니라 AI를 실질적인 ‘팀원’으로 데려오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I의 설정에서 '맞춤설정'이나 프로젝트의 '지침' 메뉴에 이런 설정이 가능하다:

나는 IT 트렌드 관련 콘텐츠를 자주 작성하니 IT 컨설턴트의 관점에서 전문적이면서 쉽고 신뢰감 있는 문장을 기본 스타일로 작성

보고서 스타일은 항상 “3줄 요약 + 구조화된 본문 + 참고 링크”로 생성

피드백을 요청할 땐 너무 긍정적인 말보다 실질적인 개선점 위주로 제시

글의 길이는 A4 2page 분량으로 해설체 방식의 반말로 정리하고, 독자는 IT 기술이나 용어를 잘 모르는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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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 경우에는 집필 중인 책, 연구 중인 분야와 관심 영역에 대한 프로젝트를 모두 만들어 두고서 수 개월간 그 프로젝트를 통해서 해당 영역에 대한 작업을 진행한다. 그렇게 만들어둔 프로젝트가 약 2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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