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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Nov 02. 2019

구글, 핏빗을 품에 안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2의 네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구글이 핏빗을 21억 달러에 인수를 했군요.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구글은 스마트와치라는 라인업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건강관련 정보가 필요했고 핏빗은 점점 약화되는 시장 지배력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핏빗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 시나리오가 존재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네스트 아래에서 스마트홈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구요, 그 중에서 헬스케어나 피트니스 분야로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스트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에 단순히 디바이스만 판매하기 보다는 전력회사, 보험회사 등과의 제휴 서비스를 다수 출시했던 사실이 제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핏빗의 가격을 상당폭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의 스마트폰인 픽셀이나 노트북인 크롬북의 가겨이 경쟁사의 제품들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죠.


물론, 네스트의 제품들은 비교적 고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설치형 장치라는 점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조금 기다렸다가 구글 이름으로 출시되는 핏빗 워치를 하나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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