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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Dec 01. 2019

홈 서비스 로봇 (Home Service Robots)

전통적인 의미의 가사지원 로봇 혹은 가정용 로봇(domestic robot)이라고도 불리는 홈 서비스 로봇(home service robot)은 일반 가정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청소, 설거지, 빨래, 조리, 정리정돈, 심부름 등 가사를 지원해 주는 지능형 로봇을 말했다. 즉,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요리사 로봇처럼 특정한 가사에 특화된 로봇들을 지칭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단순히 허드렛 일을 대신하는 수준을 넘어 가정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신 구매하거나 주문하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홈 서비스 로봇에는 소프트뱅크의 페퍼(Pepper), 소니의 아이보(Aibo), 에이수스의 젠보(Zenbo)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테이프를 이용하여 로봇청소기에 에코를 붙인 사진을 올림으로써 아마존도 머지않아 홈 서비스 로봇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기도 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비밀리에 홈서비스 로봇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금 지난 자료이기는 하지만,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가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세계적으로 3100만 대의 홈서비스 로봇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우리는 로봇이 우리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봇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감안하여 동료나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Anki의 Cozmo나 Vector 같은 로봇이 그렇다. 국내의 효돌이 같은 독거노인용 로봇도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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