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서두르지는 말것!!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이 30% 내외의 폭락 사태를 이어오고 있고 금융시장 전반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아마 대부분의 개미들은 이런 상황에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 했을 것이고 이번 경우에는 기관이나 전문 투자집단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불안감으로 인해 언제 주식시장이 다시 회복될지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2~3개월 정도는 지속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 있었던 급등락은 이제 쉽게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전세계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행정당국의 어떤 조치가 나온다고 해서 금새 되살아날 것도 아니라는 것은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지금 팔고 손을 턴다면 손실이 확정된다고 봅니다. 물론, 원금을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거고 회복을 하지 못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은 가능하겠죠. 그렇습니다. 이제는 돈을 버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고 확실한 회복 전략을 짜야 할 때입니다.
저는 그 대안으로 미국 주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장이 반등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주식이나 미국주식이나 비슷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참에 고성장주로 갈아타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뜰 주식이나 중장기적으로 뜰 주식들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보고자 하는 거죠.
그 대표적인 것이 테슬라 같은 회사입니다. 뭐 테슬라야 작년 말부터 워낙 주목을 받아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구요 다른 종목들에 비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해서 다른 종목들보다 하락폭이 크구요.. 테슬라 역시 다른 기업들처럼 경기침체의 여파를 겪기도 하겠지만, 이미 선주문된 차량만 생산해도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고, 각국 정부가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많이 쓰는 것이 자동차 소비세 면제 등의 소비 활성화대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전(2/11일 쓰고 3/7 업데이트)에 쓴 글에서도 밝힌 것처럼 저는 테슬라 주식이 주당 500달러 이하가 되면 분할 매수에 들어갈 예정이었고 어제 몇 주를 매수했습니다. 평균 매입단가가 461달러구요, 120이평 부근입니다. 최저 매수가는 445달러 부근였습니다. 아쉽게도 어제는 120이평 아래에서 장이 마감되긴 했는데요, 아마 그래서 240일 이평이나 60주, 120주 이평이 있는 330-340달러 부근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락장은 언제 기술적인 급반등 후 반락으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 계속 분할 매수로 대응을 할 생각입니다.
아시겠지만, 시장은 지난 1-2주일 사이에 30% 정도 빠졌습니다. 올 연말 혹은 그 이상까지 장기 침체와 그로 인한 추가 하락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있구요. 하지만, 그런 두려움이 30% 하락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제는 시장을 조금씩 더 냉정하게 바라보려고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 외에도 눈여겨 보던 종목이 아마존입니다. 애도 1700불 아래에서는 무조건 사야 하는 종목이고 어제는 1630불 부근까지 빠졌었죠. 이럴 때 분할 매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밖으로 움직이지 못하면 온라인 쇼핑을 많이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아마존은 어제 물류센터 직원들을 더 늘리겠다는 발표도 했더군요.
그리고, 집에 있으면 많이 이용하게 될 온라인 컨텐츠나 관련 서비스 기업들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회사가 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몇몇 종목들이 있는데 차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한 달 정도 후에 어떤 종목들을 샀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