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지도

캡스톤디자인 수업 특강이 기업 특강 수준임 ㅋㅋ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고 또 개강 초 2주 동안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라고 해서 부득이 다음주 캡스톤디자인 수업 특강 내용을 셀프 촬영했습니다. 온라인 강좌는 수강자들과의 교감, 아이컨택 등을 할 수가 없고 해서 별로 선호하는 포맷이 아닌데 이번에는 어쩔 수가 없군요. 

지난 학기에는 '5G 기술과 응용 서비스'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준비해 봤습니다. 제목은 '테슬라(Tesla)가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지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죠. 전기차용 배터리도 만들고 그걸 이용해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도 만들고 전기차용 충전소인 슈퍼차저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충전을 위해서는 솔라시티(SolarCity)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구요.

그리고,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능을 집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게 완성되면 테슬라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우버와 같은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겠죠. 

자동차 이용자들에게는 이동 중 혹은 정차 중에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리밍 오디오나 비디오 서비스는 물론, 게임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서는 스마트홈이나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도 결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차량에 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스페이스X에서 추진 중인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통해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거구요..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인터넷 접속 외에도 초정밀 측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번 돈은 화성 자족도시 개발을 위한 스타십 프로젝트나 드래곤 캡슐 개발에 이용되는 거구요.. 

이런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강의 마지막에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꿈의 크기의 10분의 1, 100분의 1만 달성하더라도 꿈의 크기가 크다면 충분히 성공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