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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Oct 31. 2020

에코닷 4세대 (Echo Dot 4th Gen) 개봉기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동안 구두와 영양제, 책, 클라우드 카메라, 태블릿 등과 함께 에코닷 4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에코 계열 스피커를 동시에 4개나 쓰고 있고, 포장도 안 뜯은 애들도 10개 정도가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새로운 모델이 궁금해서 하나 더 구매해 보았습니다. 


배송대행으로 제품을 받자마자 궁금해서 함 뜯어 봤습니다. 이전에 납작하던 제품에 비해 구형으로 바뀌면서 박스가 커졌더군요. 거의 기존 박스의 두 배 가까운 크기입니다.

제품을 꺼내서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마이크 중단 버튼이 아래에 있구요, 윗쪽 동그라미는 알렉사를 호출하는 버튼이죠. +, - 버튼은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구요.

전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기존 제품들처럼 설정을 위한 파란색 불이 회전을 합니다. 스피커를 설정하려고 앱을 실행시켰는데요, 놀라운 일이 나타나네요. 영어, 스페인어, 불어로 간단한 안내 멘트가 나오더니만 그냥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는 겁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에 저장된 와이파이 연결 정보를 가져다 쓰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디바이스 설정을 자동으로 해 놓으니 정말 좋더군요.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위의 두 화면은 알렉사 앱에 알람 형태로 뜬 메시지입니다.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와이파이에 접속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시간대와 주소, 온도 및 거리 단위를 설정하려고 설정 메뉴를 보니 기존의 에코닷과는 다른 부분들이 조금 보이더군요. 첫번째가 5GHz 와이파이에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쓰던 에코닷들은 2.4GHz만 지원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에코나 다른 제품은 5GHz도 지원) 4세대는 5GHz도 지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어떤 것을 쓸 것이며 두 개의 에코 스피커를 이용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만들어서 사용할 것인지 혹은 우퍼 스피커하고 연결해서 쓸 것인지를 설정하는 메뉴도 있더군요. 이전 에코닷 설정 메뉴를 보니까 모두 그렇게 바뀌어 있는 걸 보니 어느새 다 이렇게 바뀌었나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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