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어제 진행되었던 프레스 컨퍼런스와 별개로 LG Future Talk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가 주요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Future Talk는 LG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기술로 가능해지는 더 나은 삶(better life)를 새로운 일상(new normal)로 정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LG전자의 전략과 기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Robot
GuideBot, ChefBot, ServeBot, and UV Bot
ServeBot은 full door-to-door delivery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엘리베이터 이용도 가능
Open Innovation
그동안 가전제품 제어용 앱이었던 ThinQ를 digital lifestyle platform으로 진화시키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임
제 책 <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에서도 자세히 소개했던 Scan-to-Cook 서비스를 제공하는 Tovala와 제휴를 통해 zero-stress meal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며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임
ThinQ Home을 Intelligent Home Management System으로 진화
AIX (AI Experience)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Element AI와 협업
AIX를 4단계로 정의 : efficiency --> personalization --> reasoning --> exploration
Vision Pack : 제품에 vision intelligence를 줘서 제품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level 2 & 3의 AIX를 달성하게 함
냉장고를 이용한 식품 주문 및 레시피 추천, 스마트 미러를 이용한 미용 방법 소개 및 의류 구매 (2년 전에 LG전자 자문 시 포함되었던 내용들이네요)
webOS Auto
자동차용 webOS 플랫폼으로 in-vehicle experience를 개선
총평
기존에 디바이스들 사이의 단순한 연결을 넘어서 서비스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조만간 발간될 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단일 플랫폼 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되어서 계획대로 잘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