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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Jan 14. 2021

CES 2021, Schneider Electric

Smart Sustainable Homes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Smart Sustainable Homes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했는데요, 절반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스마트홈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는데 할애하고 절반은 자신들의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전 부분만 정리해 드립니다. 


그동안 스마트홈에 대해서는 자동화된 조명, 냉난방, 보안, 엔터테인먼트, 가전 관점, 즉 스마트함으로 포장된 편리성 관점에서만 생각했지만, 슈나이더는 스마트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Smart & Sustainable)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함. 


이를 위해 Square D Energy Center, Square D X & XD, Acti9 Active, Weiser 같은 에너지 관리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음.


가정은 전력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섹터 중의 하나이며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의 30% 정도를 담당함. 문제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력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임. 이는 환경 변화 등 지속가능성에 부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음.


그래서 슈나이더는 스마트홈의 4가지 도전과제를 Sustainability, Resilience, Efficiency, Personalization으로 정의했음. 


Sustainability는 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적게 하는 것으로 전력을 적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Efficiency와도 관련이 있음   


Resiliency는 기후 변화(climate change)와 안전(safety)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음. 기후 변화로 캘리포니아의 화재의 발생 빈도나 강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짐. 문제는 자연 재해에서 그치지 않고 전력 공급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임. 안전과 관련해서는 전력 문제(electrical fault)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생각보다 매우 많다는 점임. 


Efficiency는 전기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임


Personalization은 우리의 집이 먹고 자고 휴식하는 것 이외의 다양한 역할을 수용하도록 공간이 개인화되고 모듈화될 수 있어야 함


와이저(Weiser)는 스마트 & 서스테이너블 홈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기와 디지털을 상호연결하는 역할을 함. 그리드, 솔라, 배터리를 포함하는 다양한 에너지 공급측을 outlet level의 수요측에 연결하고 모니터링, 제어하는 역할을 함.


나머지 부분은 Square D 제품군에 대한 소개라서 생략함


총평: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가전제조사들과는 달리 Smart나 Efficiency, Personalize 등의 개념뿐만 아니라 Sustainable, Resiliency 관점 등 더 광범위하게 스마트홈을 생각하고 있음. 하지만, 이런 부분은 스마트 가전과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므로 가전제조사와의 협력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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