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대상 앰비언트 특강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공직자 과정에서 강의했습니다. 

어제는 과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공직과 과정에서 69분의 국장 및 과장급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제 책인 <앰비언트>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주에 급히 요청된 강연이었지만, 늘 하던 강의여서 조금 다듬어서 진행을 했죠. 공무원분들이라서 기술적인 이야기보다는 IT 기술에 의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강연은 스마트폰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즉, 스마트폰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였죠. 물론, 지금 당장은 스마트폰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면 공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바뀌고 있다면서 여러 근거들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를 구한 다음은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즉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보통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는 메타버스 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메타버스는 기존의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박스갈이 혹은 포장갈이에 불과한 마케팅 버즈워드에 불과하다, ChatGPT가 등장하면서 자취를 감추는 모습을 보면 변화의 본질보다는 단순한 마케팅 키워드에 불과했다는 이야기로 다시 동의를 구합니다. 

그리고 앰비언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죠. 이에 대해서는 유튜브 김학용 IOTV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진천쪽에서 주로 사물인터넷 관련 강의를 했었고, 과천에서는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으로만 강의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하니 훨씬 강의도 잘되고 기분도 좋더군요. 농담도 많이 던져서 많이들 웃으셨는데, 감기가 다 나가지 않아서 목소리가 이상했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다른 과정에서도 강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