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8)는 마포구 직장인 독서모임의 초청으로 카페꼼마 홍대점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인원은 저 포함 7명으로 좀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3일 연휴가 있다보니 참여율이 조금 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임 자체는 좋았습니다. 3개의 테이블을 붙여놓고 옹기종기 모여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제가 <앰비언트>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4가지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연령대가 20대 중후반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관련 기술이나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제가 책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게다가 2분은 책을 다 읽고 참석해서 질문의 수준도 높았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관점에서 고민을 하고 질문을 하셨더군요. 그래서인지 일방적으로 강연을 하거나 교육을 하는 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게다가 제 책을 7권이나 사오셨더군요. 이미 두 분은 개인적으로 책을 사서 읽으셨음에도 추가로 구매까지 해주셨더라구요 ^^ 정말 감사했죠.
최근 ChatGPT/챗GPT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면서 인공지능 혹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제 사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앰비언트에 대한 강연 요청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올 가을/겨울, 내년 봄에는 앰비언트 트렌드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