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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May 27. 2019

5G 서비스, 전자파 위험은 없는 건가요?

국내와 달리 외국에서는 크게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 했습니다. 그리고 한두 시간 후에는 미국의 버라이즌도 상용화를 개시했고 세계 여러 통신사들이 하나 둘 5G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 매체나 전문가들은 5G가 가져올 장미빛 미래를 소개하는데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5G는 과연 안전한 서비스인가?


사실, 이동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문제, 특히 전자파 위험 문제는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항상 등장했던 이슈입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이슈가 되긴 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니 그렇게 심각하게 여져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다지 색다를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우연찮게 페이스북에서 5G를 검색하다가 Stop5G라는 그룹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사실 Stop5G와 관련된 그룹이 여러 개 보이던데, 그 중 가장 큰 곳은 회원수만 무려 19,500명이 넘더군요. 그리고, 5G 주파수의 의험성에 대한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구요. https://www.facebook.com/groups/stop5g/


그런 글들을 모두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로치면 28GHz 대역의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이 우리 신체뿐만 아니라 자연 현상이나 심지어는 기존의 시설물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몇 증거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사실 아직까지 5G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은 수준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국내 기사를 찾아보니 국내 기사에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5G 기지국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관련부처나 연구시설의 입장은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전자파 흡수율로 기준치보다 훨씬 낮고 5G 주파수의 부작용이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안전하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위험하지 않다거나 유해하지 않다는 정도로만 와닿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지는 3.5GHz 대역에서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적어도 당분간은 그쪽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 9월 하순에 스위스에서도 5G 도입을 신중히 하자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는군요..

https://news.v.daum.net/v/20190922183820218?fbclid=IwAR3ZJDaHns1yrcHFQZ8zybiXJUEt2g9ZWMvF1V37aD9BemQNrZPnFm4fofo 


아래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자 뉴스인데요, 국내에서 3.5GHz 대역의 전자파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의 1~2% 수준으로 안전하다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28GHz 대역이라는 걸 모르시는 건가요? 하긴 아직까지 28GHz 대역은 망도 구축되지 않았으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52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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