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 상경기

휴일

by 수련

외출복으로 다 갈아입은 순간 깨달았다.

오늘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서고 싶지 않다는 걸.


다시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아침부터 부산 떨며 며칠 동안 먹을 음식을 다 만들어 놨는데 그냥 샌드위치를 시켰다.


그래 이런 날도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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