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읽기, 쓰기는 인공지능시대에 어떻게 달라질까
맨 처음 발행한 저희의 에피소드를 읽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혼자 하는 글쓰기 시간에도 늘 누군가를 떠올리며 용기를 내게 된답니다. 앞서 발행한 글은 지금부터 펼쳐질 챗GPT 영어글쓰기에 관한 프롤로그라고 보실 수 있어요. 자식이 뭔가 하겠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애미의 노력이 담긴 시간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평등함을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교육이나 환경의 차이가 나는 부분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시골마을에서 아이들이 계속 저에게 던지는 질문과 그로 인한 고민이 없었다면 이 글을 아예 쓸 생각도 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처음 시작은 제 아이가 계기였지만 저도 강의준비, 논문, 각종 보고서 등을 쓰며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의 방편으로 시작했던 인공지능 활용 글쓰기가 '쓰기' 자체의 의미 찾기와 기쁨으로 번져나가더라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글을 읽기에 앞서 다음 체크박스를 한 번 살펴봐주세요. 독자님들 한 분 한 분이 어떤 이유로 인공지능에 흥미를 갖고 계신지 다를 거라 생각해요. '나'와 이 글들이 혹시 어느 부분에서 닿아있는지 미리 살펴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다음 항목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체크해보세요.
□인공지능활용 글쓰기 자체가 궁금하다.
□2008년 이후 태어난 아이와 가족이다. (2009년생 아이부터 해당)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글쓰기를 하기를 바란다.
□국어 글쓰기와 영어 글쓰기를 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
□아이가 영어 학원에 다니기를 거부한다.
□아이가 영어 학원에 다니고는 있는데 무엇을 얼마나 배워 익히고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
□주변에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없다.
□초등 5, 6학년과 중1의 영어과 교육 수준의 차이를 잘 이겨내고 적응하기를 바란다.
□초등 고학년이 되기 전에 어떻게 영어 쓰기 준비를 할 수 있는지 탐색해보고 싶다
□한 줄 쓰고 “다음에 뭐 써?”라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
□아이의 공부 정서와 쓰기 정서를 긍정적으로 지켜주고 싶다.
□아이의 생각을 알고 대화하는 글쓰기 시간을 만들고 싶다.
□아이가 자기 성찰을 통해 진로를 잘 찾아가기를 바란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 2028 대입 입시제도의 변화가 걱정된다
□글쓰기 격차가 공부 격차임을 알고 있기에 쓰기 역량을 키워주고 싶다.
몇 개나 되시나요? 3개 이상 해당하는 분께 앞으로의 내용들이 삶의 어떤 면에서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어른으로서, 엄마로서, 작가로서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 그럼 다음 글에서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