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들에게

시_17년 12월

by 김소윤

꾸역꾸역 살아냅시다
눈물을 흘리지도 말고
어제를 곱씹지도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을 천천히 해내고
거울을 보지 말고
햇빛을 미워하지 말고
뜨거운 차를 한잔 마시고
할 수 있는 것을 천천히 합시다
오늘 하루 내일 하루
내 마음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