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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철 Feb 24. 2022

책도 사고 커피도 한 잔~ 서울 서점 카페



@tiny_smol_girl



책을 읽다 보면 생각나는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면 분명 좋아할 공간들이 여기 있다. 책과 커피 두 가지 니즈를 충족시켜 줄 공간에서 취향의 책도 구입하고 진~한 커피 한 잔도 즐겨 보자.



글 아띠





어쩌다 산책

‘어쩌다 산책’은 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고 싶은 서점이다. 극장으로 가득한 골목 한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마치 전시관에 온 듯 멋진 중정이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이렇다 할 입구가 표시되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아는 특별한 서점이다.



@rebecca0428



지하에 다다르면 통창 너머, 한 켠에는 조그마한 서점 공간이 반대편에는 카페 공간이 보인다.



서점은 원목으로 꾸며져 따스하고 정갈한 느낌. 계절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운영하며 동화책, 시집, 아무튼 시리즈 등 대형서점과는 다른 큐레이션 도서들이 배치됐다. 책마다 책방지기의 소개 글이 적혀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도 좋다.



@_sophieats



어쩌다 산책은 카페 공간과 서점 공간이 주문 공간을 기준으로 정확히 분리됐다. 서점 내에서는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지만 서점 밖으로는 가져갈 수가 없으며 카페 공간에는 구입한 책만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rebecca0428



카페 메뉴로는 단일 서울의 싱글 오리진 원두로 필터 커피를 선보이며 케이크, 양갱 등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됐다. 카리가네 호지차, 작야우 등 다양한 차 종류 중 계절에 어울리는 차를 즐겨봐도 좋겠다.



@_sophieats



이름에서처럼 어쩌다 산책하다 마주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곳. 어쩌다 산책을 하다 어쩌다 책까지 사게 될 지도 모른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매일 12:00-21:00

아메리카노 5,000원



인덱스숍

200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푸른색 컨테이너 박스들이 차곡차곡 쌓인 이곳에서는 젊고 유니크한 감성의 브랜드를 선보여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vavo2004


그중 책과 포스터 그리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인덱스숍은 커먼그라운드 3층에 위치한다.



@brightest_lune
@sun_beshiny



인덱스숍은 내부 1층과 2층 복층 형태로 구성됐다. 층고가 높아 실제 서점보다 탁 트인 개방감을 주니 서점은 답답하리라는 편견은 버리게 되는 이곳!



@yehwarim_



디자인, 글자, 독립출판 등 대형서점과는 다르게 꾸려진 분류 방법이 특히 눈길을 끈다. 독특한 큐레이션을 따라 책장을 하나씩 넘기게 되면 어느새 가방이 무거워지게 된다.



@yehwarim_


1층에는 주문 공간, 도서 매대 그리고 테이블 공간으로 꾸려졌으며 2층은 테이블 공간만 준비됐다. 서점 겸 카페답게 조용한 분위기 속 공부를 하거나 개인 작업을 하는 이들이 많다.

인덱스숍 역시 책을 구입해야만 카페 좌석에 책을 가져가 읽을 수 있다.



@jiwons_insta



다양한 포스터 제품도 판매 중이다. 스틸 소재의 보관함에 다양한 사이즈의 포스터가 마련됐으니 집 꾸미기에 관심 좀 많다면! 타이포 디자인 포스터에 특히 매력을 느낀다면!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 제품을 판매 중이다. 새빨간 인덱스의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스티커 등 귀여운 소품들이 많으니 소품 러버들은 지갑을 꽉 움켜쥐도록!



@sun_beshiny



커피향이 서점을 감도는 이곳에서는 드립커피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인덱스 블랜드, 싱글 오리진, 아인슈페너를 비롯해 차 종류도 다양하다. 가볍게 먹기 좋은 ‘쿠쿠쿠키'도 판매 중이니 입이 심심하다면 귀여운 이름의 쿠쿠쿠키를 주문해보자.


위치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F

매일 11:00-22:00

아인슈페너 6,000원/ 인덱스 싱글 오리진 5,500원/ 쿠쿠쿠키 3,800원~4,200원






ASSOULINE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애술린 라운지는 프랑스 명품 서적 브랜드 애술린(ASSOULINE)의 서울 플래그쉽 스토어다. 샤넬, 디올,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의 아트 북을 비롯해 문화, 예술 및 패션, 라이프 스타일 관련 아트북 위주의 도서만 선보이는 이곳.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서적들이 많아 브랜드 혹은 아트북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볼 만하다.



@minji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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