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우리 아이들의 에너지를 잠재울 순 없다! 밖으로 얼른 나가고 싶은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떠나면 좋을 겨울 축제 명소를 모았다. 신나는 액티비티부터 볼거리까지 다양한 축제의 현장! 낮에 신나게 놀고 밤에 꿀잠 잘 수 있을 겨울 축제, 지금 확인해보자.
글 아띠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
2022.1.1-2.13
(임시개장: 2021.12.23-12.31)
커다란 얼음 분수와 얼음 조각으로 가득한 겨울왕국! 충남 청양알프스마을의 대표적인 축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로 향해보자.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다채롭게 구비되어 마치 엘사가 살 것만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가장 사랑받는 장소는 역시 거대한 얼음 분수.
얼음 분수는 마치 고드름처럼 기다랗게 늘어졌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해 앞에 서면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 신비한 아름다움을 뒤로 남기는 사진도 필수! 혹시 모르니 안전에 유의하며 얼음 분수와 거리를 유지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대표되는 얼음 분수 외에도 얼음 조각, 눈 조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자랑한다.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라바 등 만화 캐릭터들도 종종 등장하니 아이들의 재미는 일단 사로잡은 셈이다. 중간중간 위치한 포토존에서 남기는 사진도 놓치지 말자.
아가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뽐내기 딱 좋은 액티비티들도 여럿 마련됐다. 눈 썰매, 짚트랙, 깡통열차 등의 액티비티로 추위를 이겨내 보자.
달달한 간식이 생각날 때면, 바로 옆에서는 군고구마, 군밤도 판매 중이다. 직접 장작 불에 구워먹을 수 있어 맛도 좋지만 재미까지 챙겼으니 아이와 새로운 경험을 해봐도 좋겠다. 호호~ 불어 먹다 보면 한겨울 감성 느끼기 딱!
야간 축제 현장의 분위기도 엿보자.
(주간) 9:00-17:00/ (야간) 18:00-21:00
(야간 개장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입장료 7,000원/ 썰매 이용료 18,000원
- 썰매 이용권을 구입 시,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 봅슬레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 짚트랙, 깡통열차 등의 액티비티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 실외는 미접종자 입장 가능하지만, 식당 매점은 백신패스 필요.
강화도 빙어대잔치
2021.12.17-2022.2.15
드디어 왔다! 빙어 낚시의 계절! 얼음이 꽁꽁 얼어버릴 추위가 다가오면 유독 생각나는 액티비티다. 인천 강화도 인근에 특히 빙어낚시 관련 축제가 많이 열리는 편이다. 그중 빙어대잔치 축제는 신선낚시터에서 진행된다.
빙어 낚시의 경우, 많은 준비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다. 또한, 얼음 위에 앉아 낚시를 즐긴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빙어 낚시를 위한 도구도 판매하니 맨손으로 가더라도 체험이 가능하다. 빙어세트에는 견지대, 미끼가 되어 줄 구더기와 크릴새우, 안경가위, 얼음뜰채, 빙어어항 등이 포함된다. 낚시 의자도 함께 대여가 가능하다.
빙어 낚시 후에는 직접 잡은 빙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빙어회, 빙어 튀김은 송어회, 송어구이 등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자. 뜨끈한 어묵 & 우동 국물도 후루룩 마셔 주면 추위가 멀리 도망가는 듯하다.
얼음낚시터 옆에는 얼음 썰매, 눈썰매장도 마련됐다. 눈썰매장의 경우 입장객 전원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낚시가 지루해지면 얼음 썰매를 타며 찌뿌둥한 몸도 풀어줘도 좋겠다.
(주간) 9:00-16:00/ (야간) 18:00-21:00
입장료: 성인 10,000원, 소인 5,000원(36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빙어셋트: 1인 20,000원/ 2인 25,000원/ 3인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