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시나리오] 도둑

단편 시나리오

by 바나나키친

기획의도


인물


동진

희진 (동진의 아내)

금경

유진 (금경의 딸)


로그라인 평소 주변으로부터 무시받으며 소심하게 살아오던 가난한 가장인 젊은 아빠 동진은 부자처럼 보이는 아가씨의 집을 도둑질하다 의도치 않은 살인에 휘말리고 이를 목격하고 증거를 남긴 그 의 딸과 놀아주기로 계약을 맺는다.


시나리오


낡고 오래된 구형의 파란색 트럭이 신축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되어있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복면을쓴 동진은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보인다. 동진은 자동차 미러를 자신 쪽으로 돌리고는 대충 머리를 정리하고 있다. 정돈되지 않은 듯 수염이 듬성듬성 나있고 꽤나 후줄근한 복장이다. 긴장한 듯 보이는 동진.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다듬는다. 그러더니 누군가를 찾는 듯 창 밖으로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차를 넘어 아파트 단지 사이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전화벨이 울리고 복면을 벗고 전화를 받는다


(아내와의 통화)

동진 : 어.. 무슨 일.. (너 전화를 왜이렇게 안 받아 (윽박지르듯이)) 아 전화. (딴게 아니고 이거 카드가 결제가 안돼) 아 딴 거 써봐 (아 안된다니까 다.) …그.. 언제까지 필요한데 (말한다고 해결이 돼?? 하.. 됐다. 일단 끊는다 그럼) 아니 내가 최대한 빨 (뚝 전화가 끊긴다)


전화가 끊긴다. 휴대폰 바탕화면이 보이고 잠깐 가족사진이 스친다. 사진에는 솔이와 아내는 서로 안고있고 남편은 어색하게 가족과 사진사의 눈치를 보다가 움직여 흐려진 모습. 하… 한숨을 깊게 쉬는 동진의 모습



#2 아파트 단지 앞 - 차 밖 / 이른 오후 3시 정도


동진 : 하..(느린 한숨)


차에 기대어 담배를 피고 있는 동진


(s.o) 경비원 : 거기! 아저씨!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말을 걸며 다가온다. 의심스러운 눈초리. 슬쩍 열린 창문으로 차 내부를 살펴본다. 너저분한 조수석에서 핑크색 손잡이의 장난감 칼과 복면이 눈에 들어온다. 다소 긴장한 동진의 표정


경비원 : 여기 주차 하시면 안돼요. 그 (손가락으로 담배를 가르키며 무시하시는 듯 힐끔 위아래로 훑어본다) 담배도 끄시구요


동진 : 아 예.. (한 쪽 입고리를 살작 올리는 썩소를 잠깐 지으며 담배를 든 팔을 밑으로 떨군다)


경비원이 지나가고 동진은 서서 다시 단지 쪽에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동진 : 나를 아주 그냥 개무시를 하는구만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평화로운 아파트 단지 앞의 거리를 보며 두리번 거리며 뭔갈 찾는듯한 동진


그러다가 부유해 보이는 금경 (중년의 여성)이 아파트 자동문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선글라스. 염색한 노란색의 긴 머리.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빨간 드레스 위에 호피가 보인다. 명품백. 여성이 코너를 돌아 나가는 것을 확인한 동진


동진은 이를 확인하고 내리려다가 다시 차에서 분홍색 손잡이로 된 장남감 칼을 뜯어서 자신의 뒷주머니에 넣는다. 복면을 꺼내 쓴다. 그러고는 한 낮에 아파트 출입문으로 걸어들어간다. 대놓고 누가봐도 강도처럼 복면을 쓴 우스꽝스럽고 역설적인 상황.



#3 아파트 현관 자동문 앞 / 이른 오후 2시 정도


동진은 문 앞에서 여러 번 비밀번호를 눌러보지만 자꾸만 오류가 나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한 남자아이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안에서 종이비행기를 들고 달려오며 자동문이 열리고 잠시 복면을 쓴 동진을 올려다보지만 다시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놀러가는 남자 아이의 꺄르르 즐거운 웃음 소리. 동진은 약간은 어이없다는 듯 지나간 아이쪽을 쳐다보고 문 안으로 들어간다


#4아파트 복도


동진은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양쪽에 있는 문을 두고 번갈아보다가 한쪽 문에 슬며시 귀를 댄다. 살짝씩 움직이며 소리가 잘 들리는 곳을 찾는다. 갑작스럽게 문이 열리며 한 아주머니가 음식물봉투를 들고 내려간다. 현관문 뒤로 도둑이 깔리는 웃긴 상황. 아주머니는 문을 닫고 별 거 아니란 듯이 한마디하고 계단으로 내려간다. 현관문이 닫히고 찌그러져있는 도둑의 모습




이후 반대편 문을 마찬가지로 귀를 한번 쓱 쓱 대보고는 손잡이를 돌려본다. 살짝 열려있는 현관문이 따라서 열린다. 오. 감탄하는 동진. 그러곤 눈치를 보며 들어오는 동진. 신발 놓는 곳엔 아무 신발도 없다


#5 안방

무릎 꿇고 앉아 안방 서랍을 뒤지는 동진. 밑 칸을 연다. 수건 사이에서 통장과 인주가 보인다. 옆 쪽의 옷가지를 더 뒤지면 대구은행이 적힌 흰 봉투가 나온다. 봉투를 꺼내 안을 들여보다는 동진. 봉투 를 들고 안을 보면 현금다발이 보인다. 그때 울리는 도어락 소리. 당황한 동진은 급하게 서랍을 정리하고 안방의 문 틈으로 기어가서 거실의 상황을 지켜본다. 검은 비닐봉지와 함께 현관에서 거실로 걸어들어오는 금경의 모습이 보인다. 당황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동진.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당황한 동진은 바로 벨을 끊는다. 곧바로 카톡이 오는데


카톡 대화창



아내

:

야 왜 전화 안 받아

아내♡ : 어디?

동진 : 나 급해 일단 지그믄..


동진은 카톡을 치다가 오류난 부분을 지운다. 그때 밖에서 크게 들려오는 TV 소리와 금경의 목소리. 금경은 쪼그려 앉아 티비를 보며 TV 속 사약을 받드는 이의 대사를 똑같이 따라한다.

마마 이런 배은망덕한 년!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니?

소인 마마 소인은 정말 억울하옵니다.

하인 네 이노옴!! 어서 빨리 사약을 드을라아!!

소인 안됩니다.. 제발.. 안되..

O.S TV 촌스러운 옛날 사극 소리 :


#6 거실


금경은 작은 권총을 자신의 왼쪽 관자놀이에 가져다 댄 채로 TV 대사를 따라하고 있다. 문 사이로 상황을 바라보던 동진은 놀라 자신의 장난감 칼을 들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동진 : 아.. 아 아가씨 지,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금경은 동진을 힐끗 보고는 약간 당황하지만 다시 TV를 보며 대사를 따라한다

TV 촌스러운 옛날 사극 소리 :

하인 : 어허 어서 받들지 못할까!

소인 : 젭,,제발,, 제 말을 아아악! ( 억지로 사약을 먹게 되며 )


동진 : 아 아가씨 초, 총 내려놓아.. 아악

금경 : 아아아아악!! (TV소리에 맞춰 소리를 지르며)


탕.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쓰러지는 금경의 실루엣. 장난감 칼을 들고 복면을 쓴 채 당황스럽게 서있는 동진.


동진 : 아.. 아니.. 아가씨! 아가씨!


동진은 장갑을 벗고 쓰러진 금경의 목을 손으로 감싸 막는다.


동진 : 아 시..발 이거 뭐 어떻게 되는..

금경 : 어,, 어,,어

동진 : 네?

금경 : 이,,, 이,,, 이 존, ,, 존나 아파,,,


금경은 고개를 떨군다. 동진은 금경의 심장소리를 확인하고 죽은 것을 알게 된다. 동진은 몇 분동안 고민한다. 결국 신고를 하는 동진. 금경의 뒷모습과 복면을 쓴 동진이 119에 전화를 거는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고 있다. 도둑이 신고를 하려는 아이러니한 상황. 뚜 .. 뚜 .. 그때 들리는 찰칵 소리


유진 : 아저씨.


동진이 놀라서 돌아보면 옆 방 문이 열려있고 한 여자아이(유진)이 서있다. 겉보기에도 꾀죄죄한 모습. 아이는 신기할 정도로 무표정하다.


(휴대폰)

딸칵.

경찰 : 여보세요? (동진은 고개를 돌려 여자아이의 얼굴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본다)

… 여보세요? 스읍.. 저기 장난전화 하시면 안돼요~

뚝. (전화가 끊긴다)

동진 : 딸… 이 있었어?

유진 : 아저씨. 나 찍었는데. 사진.


멍한 동진에게 다가와서 유진은 휴대폰에서 사진을 고르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동진쪽으로 내밀어 보여준다. 동진이 쓰러진 금경에게 다가가서 목을 움켜쥐는 사진이다. 묘하게 동진이 금경을 죽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동진 : 아니 이거는 .. 야 잠깐만 줘봐


동진이 휴대폰을 뺏으려하지만 유진은 다시 자신의 주머니에 넣는다


유진 : 나 배고파.

동진 : 아니 얘가 갑자기 뭐라는거야 그 아저씨가 지금 바쁘니까.. 일단 이것좀 지우고 이야기하자 (당황하며)

유진 : (슬쩍 금경 쪽을 보고) 본 사람도 나뿐이잖아. (침착하게)

동진 : 아니 얘가 보자보자하니까 (휴대폰을 뺏으려고 함)

유진 : 증인.

동진 : 뭐??

유진 : 유일한 증인.

동진 : 하…. (흥분한 모습을 잠깐 추스린다)

유진 : ….

동진은 마른 입술에 침을 붙이며 죽은 금경의 뒷모습을 본다.


망설이는 동진의 눈동자


동진 : (쩝) 그래 뭐..


#7 부엌


냉장고 안을 뒤적거리고 있는 동진. 텅 비어 있고 야채실에서 썩은 양파 하나만 나뒹굴고 있다. 문을 닫는 동진.


동진 : 아 재료가 없네..

부엌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유진. 다리를 살짝 흔들고 있다


동진 : 너. 뭐 먹고 싶은데?


유진 : 음.. 스테이크.

동진 : 스테이크? 어..


동진은 자신의 지갑을 열어본다. 몇 천원과 동전 몇 개가 전부. 난처한 동진의 표정. 그러다가 뭔가를 살짝 깨달은 표정을 짓는다. 휴대폰을 켜 지도에서 근처에 하이마트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동진 : 잠깐 장좀 보고 올게 (안방으로 가며)

유진 : (일어선다)

동진 : .. … 왜? (어이없는 동진)

유진 : 나도. (혼잣말처럼)


서랍 안에서 돈봉투를 꺼내는 동진. 선반에 놓여진 꽃병에서 꽃을 꺾는 장면. 금경의 눈 위에 꽃을 올리는 장면. 죽은 금경의 실루엣 뒤로 동진이 뒷주머니에 돈봉투를 넣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고 그 뒤를 쫄래쫄래 쫓아가는 유진이 보이는 장면.


#8 마트


카트에 여러 식자재를 담은 채 장을 보고 있는 동진과 유진. 유진은 무표정하게 공룡 피규어를 구경하고 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고르고 있는 동진. 고기 종류를 고민하다가 놀고있는 유진을 한 번 본다. 더 낮은 품질의 고기를 집는 동진.


정육점 직원 : (슬쩍) 따님이랑 같이 드실건가봐요? 저희 지금 세일 중인 고기도 좋은데

동진 : 아.. 뭐 저도 딸이 있긴 하죠 (어색하게 웃으며)


살짝 고개로 인사를 하고 정육점을 나선다. 귀찮은듯 유진에게로 카트를 끌고 가는 동진


동진 : 이제 가자


유진은 공룡의 다리를 움직이다가 동진을 보고 고개를 까닥거리며 저쪽으로 가자고 비언어로 말한다


Cut to

#8-2 마트의 애완 물고기 수족관 앞.


노란색의 작은 애완 물고기를 쪼그려앉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유진. 동진도 곁으로 와 같이 쭈구려 앉는다. 서로 말이 없다가 유진이 입을 연다


유진 : 불쌍하다

동진 : ….?

유진 : 고기는 산이나 바다에서만 사는 줄 알았는데

동진 : (이야기를 듣고 살짝 놀란다).... 너 학교는 안 다녀?

유진 : …

동진 : 이름은?

유진 : …..

동진 : 됐다 뭐. 말하지 마라. 에휴 이제 하다하다 애까지…

유진 : 유진.

동진 : (슬쩍 유진쪽을 본다)

유진 : 이름.


동진이 슬쩍 쪼그려앉은 유진의 슬리퍼를 신은 발을 본다. 발과 발목 여기저기 흉터가 보인다.


Cut to

#8-3 카운터 계산 전

유진은 카운터 앞에 카트와 함께 서있다. 동진은 어디서 가져온 책을 카트에 넣고 데일밴드를 가져온다. 책을 카트에 담는다. 초등생을 위한 기초 학습 단어장 이라고 적힌 책이 카트에 담긴 모습


s.o) 동진 : 아저씨도 딸이 있거든 딱 너만한. 옛날엔 친했는데.. 뭐 요새는


데일밴드를 유진의 상처에 붙여주는 동진

말없이 동진을 쳐다보는 유진.


동진 : 아니다. 가자


#9 마트 앞 거리


거리로 나선 동진과 유진.


‘맛있는 딸기빙수 셋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 12500원이라고 적힌 홍보 거치를 발견한 유진. 동진은 장을 본 물건을 들고 한 발 앞서 나가 있다


동진 : 빨리 가자.


유진의 표정은 이떄까지의 무표정과는 달리 아주 약간의 호기심과 기대가 보인다.


유진 : 아저씨..

동진 : 아니.. 지금 상황이..


카페 유리 너머로 보이는 둘의 모습. 동진


동진 : 에이 이거 문 닫았네 …


딸랑

카페 내부에서 밖으로 문을 열고 잠깐 나가려는 사장님과 동진이 마주친다.


#10 카페


카페 직원 : 딸기빙수 나왔습니다~

직원을 살짝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동진. 직원은 그러던 말던 할일을 한다.


동진 : 맛있어?


말없이 먹는 유진


동진 : 어차피 이거 내돈도 아닌데.. 아..

말하고 아차 싶은 동진

동진 : 아니 내말은 그게 아니고..

유진 : 먹다가 잠시 멈추고) 아저씨.

동진 : 어?

유진 : 아저씬 집이 좋아?

동진 : (얘기를 듣다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이라고. 야 빨리 밥 먹고 우리 신고해야 …

유진 : 내 집 말고.

동진 : 아.. 우리 집? 우리 집… 어(말끝을 흐리는 동진)


카페의 다른 곳을 보면서 손끝으로 입술과 턱 쪽을 엄지로 문지르며 생각에 살짝 잠기는 듯한 동진. 노을이 지는 빛이 카페 안으로 스며들고 동진의 얼굴이 보인다.


다시 빙수를 먹는 유진

유진은 빙수를 먹다가 갑작스레 숟가락을 집어던지고 테이블에 엎드린다.


놀란 동진.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INSERT


검은 화면. 도어락 여는 소리와 문 닫기는 소리


#11 부엌

집으로 돌아간 동진은 아까 산 책으로 유진에게 숙제를 시키고 스테이크를 만든다. 부엌에 앉아 책 단어 따라쓰기를 하고 있는 유진. 동진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여러 달그락 거리는 소리. 그러다 스테이크를 굽는 소리가 길게 들린다.


s.o) 스테이크 치익 익는 소리 / 꽃이 올라가있는 금경의 얼굴 실루엣


완성된 스테이크가 나온다. 유진이 스테이크를 먹는 법을 모르자 동진이 나이프 쥐는 법과 먹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와 유진이 스테이크를 먹는 것을 지켜본다. 이 장면은 길게 이어진다.


동진 : 이렇게.. (유진에게 행동을 가르쳐주며 작게 말한다)


s.o) 유진이 밥을 먹고 동진이 보는 장면

동진 : 이제 슬슬 우리 약속한 대로 하자. 사진도 지워주고. 그.. 신고도 내가 할게

유진 : 한시간.

동진 : 어?

유진 : 한 시간만 더 있다가


Cut to

거실에 불규칙하게 누워있는 동진과 엎드려 공룡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유진의 모습


동진 : 야.

유진 : …

동진 : 너 성이 뭐냐?

유진 : …

동진 : 너 솔직히 나 처음봤을 때 도망가도 됐었잖아. 왜 그랬지?

유진 : 아저씨도

동진 : 뭐?

유진 : 아저씨도. 할수 있었잖아. 도망

동진 : 그냥 뭐 나는..

도둑이니까

유진 : 도둑..

동진 : (쩝) 그냥 뭐 되고싶었던 거지 도둑이 뭐

이제 시간 다 됐네 (112에 전화통화를 걸며) 공부 열심히 하고 어?

경찰 아저씨 오면 나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돼 알겠지



경찰 : 안에 박동진씨 계시죠? 경찰입니다. 어서 문 여세요


전화 알림음이 울리던 중 현관문을 누가 두드리고 동진이 당황하는 사이 형사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당황한 동진과 유진이 일어선다.


동진 : 아니 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너 말좀 해봐 잠깐만요 제가 다 설명 ..

경찰1 : 야 저기 시체 주변부터 확보해!

경찰1 : 박동진씨 애한테서 떨어지세요. 안 그러면 발포하겠습니다. (총을 겨누며)

경찰2 : 여기 복면과 칼도 있습니다!.

경찰1 : 당신 지금 무슨 일을 한 건지 알기나 해?

동진 : 미치겠네 그게 아니라니까요 야 너가 설명좀 .. (유진이의 어깨를 잡으려고 하며)

경찰 : 움직이지마세요! 탕!


총알은 동진의 허벅지에 맞는다.

주저앉는 동진


경찰과 형사가 달려가 동진을 엎드리게 하고 수갑을 채운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유진의 표정. 난장판 속에서 유진이 등 뒤로 휴대폰을 들고 서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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