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작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로와 May 31. 2021

아이가 더 좋은 자연에서 살 수 있게

현명하게 기후변화와 자연보호를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다.

작작 : 월간, 정기, 강제, 산출 프로젝트

2021.5 - 기후변화




1. 

코로나가 오기 전에도 우리는 미세먼지, 비염, 기타 등등의 이유로 종종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면서, 우리가 어렸을 적 이렇게 마스크를 썼었나?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물론 그 당시엔 지금 보다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유해물질에 대한 측정 등이 부족해서 그랬을 수 있지만, 눈에 보이는 하늘이 뿌연 날이 많아지고 뚜렷한 4계절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2.

아내가 종종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지금의 환경, 기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을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작지만 할 수 있는 실천들을 하자고 종종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이야기하곤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항상 연관 지어 이야기해주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곤 한다.


3. 

그런 아내가 얼마 전 아이를 재우고 대화하던 도중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와서 사용해야 해서 켜놓은 불들을 계속 끄고 다니면서 아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아내가 아이에게 물어보니 불은 끄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치원에서 배운 것이다. (조금 어두워도 불을 끄고 생활한다 같은..) 


4.

이미 시대가 많이 변했다. 형광등만 있던 집들에 대부분 LED 조명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친환경 세제와, 생분해되는 비닐, 패키지들이 나오고 있다. 없애는 것이 능사가 아닌 편리함을 갖고 가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아내와 여전히 하고 있다. 아이가 조금 더 기후변화에 대해 직면하되, 무조건 통제하는 것이 아닌 현명하게 그리고 작지만 계속적으로 실천하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5. 

얼마 전 아내가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이모티콘에 환경보호 캠페인 같은 것에 신청한다며 그림을 그렸다. 이모티콘을 그리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또 한 번 아이랑 기후변화 /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정 같은 부분은 '인기순'이고 엄청 많은 스티커들이 올라오기에 순위권에 들거나 엄청나게 알려지는 것을 기대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아이랑 한번 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미 투표 기간은 끝났지만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 글에도 이미지와 구매할 수 있는 OGQ 링크를 담아본다. 



주티의 우리 가족생활 지구 지키기
http://naver.me/5HSAQfYW
구매 혹은 멋져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의 '기후 변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