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들로 불만족에 빠지지 않는 연습

by 아이작 유

우리는 욕심은 끝이 없다. 끊임 없이 더 원하고,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오래 만족하지 못한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을 더 원하게 된다. 나는 열심히 돈을 모아 차를 구매했다. 이년 쯤 차를 몰다보니, 나는 내 차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더 비싸고 더 멋진 차들을 동경하기 시작했다. 나는 더 열심히 돈을 모아 아파트를 구매했다. 물론 상당부분 은행의 돈을 빌려 아파트를 구매한 것이다. 내 집 마련의 만족은 오래 가지 않았다. 주위 동료들이 좋은 입지의 아파트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들, 서울, 분당, 판교의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소식들이 내 귀에 들려오면서, 나는 내가 사는 집의 가치가 높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좋은 아파트로 이사가야지하는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업적들은 한 달만 지나도 신선함이 확 떨어졌다. 끊임 없이 나는 내가 만들어낸 업적 위에 더 새롭고 더 가치있는 일들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느꼈다. 나와 같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회사의 기대 속에서 ‘앞으로는 뭐해야하지?’하는 고민을 한다.


인간 관계 또한 비슷하다.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전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되면 연락이 점차 끊기고 전혀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되는 것을 나는 사회 생활 중 수많이 경험했다.


내가 매력을 느껴 구입한 물건들, 내게 성취감을 준 업적들, 내게 소중함을 안겨준 사람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게 불만족의 이유가 되었다. 나는 새로운 만족거리를 찾아 사냥하러 떠나야했다. 나는 이 모든 게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다.


무엇 때문에 내가 가진 것들이 불만족의 이유가 되는 것일까? 내가 찾은 답은 매우 간단했다. 그것은 ‘감사의 부재’이다.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좋은 것을 얻는다해도 욕심많은 인간인 나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반면에 내게 주어진 것들에 충분히 감사한다면, 나는 새로운 만족거리를 사냥하지 않아도 되며, 내게 주어진 것들 속에서 행복을 만드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아이작 유 작가

<질문지능><노트지능><걱정마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저자


오.괜.사.연. (오늘을 괜찮게 사는 연습들) 출간 문의는 writetoisaacyou@gmail.com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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