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연습

by 아이작 유

내가 오늘을 감사하는데 있어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것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인 듯 하다. 내게 과거에 대한 걱정은 ‘후회’라는 행동으로 나타났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강박증’이라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회사에 스카웃 되었을 때 나는 어느 한 대학의 교수직 오퍼를 받은 상태였다. 고민 끝에 회사를 선택했다. 최근에 내 연구실 후배들이 교수가 되어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는 소식들을 듣자면 정말로 기쁘면서도 동시에 과거의 나의 선택에 대한 후회감이 밀려오기도 했다. 그 때 교수가 되었다면 내 현재의 삶은 어떠했을까 하며 상상해보기도 했다. 또 다른 예로, 작가가 되어 다섯권의 책을 출간하였지만, 한달 이상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적은 없었다. 수개월 내내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성적을 달성한 작가들을 보면서 엄청난 부러움을 느끼며 동시에 왜 나는 안되는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종합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거야하는 마음으로 신간 도서들을 내놓았지만 내 책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나는 실망감 속에서 힘들었고 작가로 성공해야한다는 강박증이 내 마음 속에 자랐다. 수년간 내가 좋아해왔던 글쓰기가 내게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이와 같이 과거와 미래의 걱정들은 오늘의 감사를 내게서 빼앗아버렸다.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경험들이 쌓이다보니 나는 내가 과거와 미래를 걱정한다고 해서 내가 사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더 이상 걱정과 염려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오늘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내 길을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때 세상은 달라진다

불평 불만하기 시작하면, 온 세상이 불평 불만의 대상이자 지옥이 된다. 반대로 감사하기 시작하면, 온 세상은 감사의 대상이자 천국이 된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곧, 모든 것은 오직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내 마음에 따라 내 삶의 터전이 지옥이 되기도 천국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나는 감사함으로 천국을 살아보기로 선택했다.


일어날 때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해’라는 마음으로 일어나니, 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대들이 있어 감사해’라는 마음으로 가족을 바라보니, 내 곁에 있는 가족의 존재만으로 큰 고마움을 느꼈다. 평소 가족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들을 가득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했다. ‘회사가 있어 감사해’라는 마음으로 출근하니, 회사가 나의 소중한 시간을 뺏어가는 곳이 아니라, 나의 커리어 파트너라는 개념으로 여겨졌다. 회사에 다니기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성장시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 ‘회사 동료들이 있어 감사해’라는 마음으로 동료들을 바라보니, 내가 잘 되는 배경에 동료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겸손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고, 나만의 성장이 아닌 동료들의 성장과 부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친구들이 있어 감사해’라는 마음을 갖게 되니, 나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보내준 친구들, 하지만 연락이 잘 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종종 연락을 하게 되며 관계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감사한만큼, 나의 세상은 더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세상이 더 긍정적으로 보이는 만큼, 세상을 더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나는 경험한다.



아이작 유 작가

<질문지능><노트지능><걱정마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저자


오.괜.사.연. (오늘을 괜찮게 사는 연습들) 출간 문의는 writetoisaacyou@gmail.com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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