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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작 유 Apr 04. 2022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세 가지 단어 - 3탄

상상을 느껴라

나는 어떻게 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우리의 삶에 풍성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관련된 수십 권의 책을 읽었다. 책의 지식들을 삶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되는 지식과 되지 않는 지식을 분별했다. 그 결과, 끌어당김의 법칙을 내 삶에 강력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서술어를 찾아냈다. 그것은 “써라, 느껴라, 잡아라”이다.


첫째, 희망을 써라


둘째, 상상을 느껴라

2015년, 1989년 개봉되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백 투 더 퓨처 2>가 큰 화제가 되었다. 그 이유는 <백 투 더 퓨처 2> 의 주인공이 괴짜 브라운 박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때가 바로 2015년이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30년 뒤 미래에 대해 당시 최고의 영화 기술로 그려냈다. 2015년을 맞이한 사람들은 <백 투 더 퓨처 2> 의 상상이 실제로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알아보았다. 신기하게도 영화 속 상상 대부분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신발끈 자동 묶는 신발, 3D 영화, 무인식당, 호버보드, 음성인식 TV, 영상 통화, 전자 안경. 


구글의 기업 문화에는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동안 기업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과거 여러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면서 나는 좀 다르게 생각했다. 내 눈에는 사람들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을 미리 상상했고 그것이 제때에 이뤄진 것처럼 보였다. 인간의 거의 모든 상상은 때가 되면 누군가에 의해 실제로 이루어졌다. 어쩌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기술처럼 보인다.

“인간은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상상해왔다.”


1906년 파일로 판스워스(Philo Farnsworth)는 유타 남서쪽의 시골 농장의 오두막집에서 태어났다. 파일로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농장일보다는 과학과 공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과학 잡지를 읽는 것과 집 발전기, 라디오와 같은 전기 기계 만지는 것에 푹 빠져 있었다. 발전기가 고장 날 때면 어린 파일로가 손수 고칠 정도였고 마을에 버려진 고철 더미에서 모터를 떼어 내어 어머니의 수동 세탁기를 전기 작동 세탁기로 바꾸기도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파일로는 전기로 작동시킬 수 있는 기계 제품들을 상상했다. 1921년 어느 날 16세가 된 파일로는 아버지와 함께 감자밭을 갈다 세상을 바꿀 위대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국이 소리를 공기 중에 보내고 그 소리를 라디오가 수신하는 것처럼, 소리가 아닌 사진 이미지를 공기 중에서 주고받는 장치를 상상했다. 파일로는 라디오가 가능하다면 사진 이미지를 주고받는 장치 또한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 장치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다 지쳐버린 파일로는 머리를 식힐 겸 감자밭 농장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쟁기가 감자밭 위에 만들어놓은 선들을 보며 중요한 영감을 얻었다. 마치 사람이 책을 읽을 때 한 줄 한 줄 읽는 것처럼, 사진을 전자적으로 한 줄 한 줄 스캔하여 이미지를 포집한다는 생각이었다. 이 아이디어에 매우 고무된 파일로는 이후 온종일 그 장치를 상상했다. 그의 상상은 1초에 60번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스캔하는 장치 그리고 그 이미지를 공기 중에 전송하는 장치로 구체화되었다. 이후 4년 뒤, 파일로는 정말 ‘그 장치’를 만들어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큰 결심을 한 뒤, 그의 고향 아이다호를 떠나 서부 캘리포니아로 옮겨 작은 연구소를 운영했다. 1926년, 샌프란시스코, 투자금이 필요했던 파일로는 투자가를 연구소에 초청해서 그가 개발하려는 장치의 컨셉을 소개했다.


“이 장치는 이미지를 스캔하여 공기 중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장치를 ‘텔레비전’이라 부릅니다.”


그 자리에는 미국 대륙 횡단 열차 선로에 투자해서 큰돈을 벌었던 크라커 가문의 사람들이 있었다. 파일로의 아이디어에 고무된 크라커 가문은 파일로의 꿈에 2만5천 불을 투자했다. 그리고 이 돈으로 파일로는 직원들을 모았고 텔레비전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첫 번째 시제품을 만들어 긴장 속에 장치의 스위치를 켰다. 하지만 전자 스캔 화면에 보인 것은 지저분한 신호뿐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지를 스캔한 전자들이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전하를 띠며 이로 인해 서로 반발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전자들을 안전하게 스크린 표면에 달라붙게 만드는 것이었다. 파일로는 스크린 표면을 전자를 잘 잡는 물질로 코팅을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전자가 마이너스 전하를 띠고 있기 때문에 플러스 전하를 띠는 경향을 가진 물질을 코팅 후보로 생각했다. 결국 그가 찾은 것은 산화세슘이었다. 산화세슘 속의 세슘 원자는 빛을 받으면 쉽게 전자를 내어놓고 자신은 플러스 전하를 띠려는 성질이 있었다. 결국 이미지 스캔 전자들이 스크린 표면의 산화세슘과 충돌할 때, 충돌한 위치의 세슘 원자가 새로운 전자를 내어놓음으로써 이미지가 스크린에 전달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파일로는 세계 최초로 텔레비전을 개발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상상하는 대로 되고 상상하는 것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그동안 상상했던 것들의 결과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상상력에는 하나의 커다란 제한이 있다. 그것은 상상한 것을 믿는 능력이다. 믿음 없이 상상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믿음 없는 상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것이 진실인 것처럼 상상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어려워한다. 사람들은 믿음이라는 말이 등장하면 그것을 현실성과는 동떨어진 난해한 종교적 개념으로 생각한다. 성경에는 믿음이란 "바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믿음이란 상상한 것을 확신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네빌 고다드는 이렇게 말했다. “진실인 것처럼 상상하세요. 당신이 바라던 것이 이뤄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바로 그 기분을 지금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벌써 이루었다는 느낌, 이미 성취했다는 느낌을 지금 느끼는 것입니다. 그 느낌을 느끼고, 그것이 진실인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당신은 그것을 현실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기분은 인간의 행운을 결정합니다. 행운으로 기분이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꾸 반대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백만장자가 된다면 그 기분은 끝내줄 거야 말합니다. 그리고 그 기분을 느끼지 않습니다. 당신이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백만장자가 된 당신의 기분을 먼저 느껴보세요. 그 기분이 당신의 바람을 물질적으로 현실적으로 창조해낼 것입니다.”


유인성(아이작유) 작가

<셋으로 된 모든 것은 완벽하다> p78-82 중에서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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