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이작 유 Dec 12. 2023

변화와 혁신의 시간 10초.
10초를 세보자

한 해의 마지막을 울리는 카운트다운은 언제나 10초에서 시작 된다. 10, 9, 8, 7, 6, 5, 4, 3, 2, 1. 그러고는 수많은 사람의 환호성이 울려 퍼진다. 사람들은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것이 왔도다!’ 생각하면서 새로운 삶, 새로운 마음, 새로운 생각, 새로운 전략으로 자신의 낡은 것들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는다. 5초가 도전과 실행의 시간이라면, 10초는 변화와 혁신의 시간이다.


인류가 직립 보행을 한 이후 인류의 달리기는 시작되었다. 생존을 위해서 달려야 했고 빨리 달릴 수 있는 능력은 위대한 것, 신성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2,9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열린 고대 올림픽의 첫 번째 종목은 바로 달리기였다. 그리스의 수많은 도시 국가가 고대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각국 대표 선수들의 달리기 순위에 따라 국가 위상이 높아질 정도로 달리기는 중요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100미터 단거리 종목은 1896년 현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뒤로 언제나 올림픽에 서 가장 큰 화제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 되고자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100미터를 달렸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보유하고자 각 나라는 아낌 없이 투자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쉽사리 깨지 못하는 기록이 있었으니, 바로 마의 벽 10초이다.


70여년간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 하나 10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1968년 미국의 짐 하인스가 인류 최초로 9.99초를 기록하여 10초의 벽을 깨뜨렸다. 이 역사적인 사건에 자극을 받은 탓일까? 이후 10초의 벽을 깨뜨리는 수많은 선수가 나타났고 세계 신기록은 계속 갱신 되어 왔다.


현재 세계 신기록은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로, 누군가가 깨뜨려주길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해 도 깨질 것 같지 않았던 10초, 절대 불가능 해보였던 10초, 인류 역사로 올라가면 수 천 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 10초.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돌파되게 마련이다.


변화와 혁신의 시간 10초. 

마치 육상 선수가 온 힘을 다해 달리는 마음으로, 

한 해 마지막 순간을 간절히 보내는 사람의 마음으로 세어보면 어떨까?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괜찮아. 
아무리 불가능하고 답이 없어 보여도 괜찮아. 
꼭 변화할거야! 
혁신은 반드시 일어날 거야!"


10
9
8
7
6
5
4
3
2


이야야야아아아아!



아이작 유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신간 <질문의 지능>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


이전 05화 5초의 기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