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없는 소통에 날개달기는 가능할까?
말하고 글을 써야 하는 직종은 다양하다.
그렇지만 그 목적이 평가인 경우,
평가를 하는 사람의 말과 글이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 온전한 이해가 되어야 한다.
말은 조금 더 라이브(?)여서 오해가 생기기도 쉽지만, 그만큼 조금은 잦은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다.
글의 경우, 상황이 조금은 다르다. 많은 생각의 과정을 담아서 전달된다.
글로 평가를 하는 입장도 글을 평가받는 입장도 꽤나 힘들다
글로 평가하는 입장은 다년간의 고통을 미리 경험한 입장에서 이런 글을 내가 과연 읽어야 하는 것인가?
나에 정녕 제출하려고 쓴 글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내가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글을 제출하는 입장은 어라? 내가 생각하고 말한 내용과 글로 제출한 내용이 왜 이렇게 다르지? 인 경우,
혹은 도대체 나한테 어쩌라는 거야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라고 생각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글쓰기로 고통받던 중…
주변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1) 글을 쓰고 소리 내어 읽어 녹음해 본 후 그것을 들어서 청취해 보라는 것이다.
대부분 말과 글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생각의 속도> 말> 글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급히 글을 써야 할 때가 이런 속도 차이로 인한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2) 정말 뛰어난 문장도 좋지만, 단문이고 읽기에 무리가 없는 적절한 배열 하여 만든 글을 구성하는 것이다.
전자인 정말 뛰어난 문장을 쓰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반면 글쓰기를 계획하고 쓰는 훈련을 지속한다면 후자의 글쓰기 방법은 상대적으로 쉽게 가능한 것 같다.
지인의 글쓰기 방법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 개요를 작성한다.
온전한 문장으로 핵심 논리 전개를 쓰면 좋지만, 힘들다면 어절 단위로 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배열한다
나) 개요에 따라 작성한 내용을 문장으로 고친다
다) 고친 문장을 다시 한번 차분히 읽어보며, 독자의 입장에서 순서 배열이나 단어, 어구의 어색한 부분을 수정한다.
라) 완성 후 소리 내어 읽어보고 그것을 녹음하여 들어본다.
바쁘다는 핑계로 ‘라’ 생략했던 경험이 있는데
생략의 대가는 엄청 더딘 글쓰기 능력의 증가였다.
시간이 많이 촉박하겠지만, 어렵겠지만,
소통의 날개를 달기 위해서 이런 방법들을 한 번쯤 해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