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인문학> 오행으로 설명하는 주역 팔괘(土)

<사주명리> 후천문왕팔괘도로 이해하는 천간(3)

by 이산 박규선

5. 土 (四季, 中)



▶ 종시와 중재


춘하추동 사계의 중심에서 상호작용하며 사계의 순환과정에 관여하는 바탕


☶ : 종시(終始)


토극수 -> 목극토 ( ☳ -> -> ☵ )

음이 주도하는 후천 상생시대를 종식하고

양이 주도하는 선천 상극시대를 시작하다.


☷ : 중재(仲裁)


화생토 -> 토생금 ( ☲ -> -> ☱ )

양이 주도하는 선천 상극시대를 종식하고

음이 주도하는 후천 상생시대를 열다.


土는 木火金水의 성질을 모두 한 그릇에 넣어 섞어놓은 모습

木火金水를 낳아 키우고 기르며 숙성시키고 다시 품는 모태의 역할을 한다.


坤土☷는 양기가 가득한 열매를 받아드려 숙성시킴으로써 가을 금기로 넘기는 중재자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艮土☶는 만물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종시(終始)의 자리입니다. 간토가 겨울 내내 생명을 품고 잠들어 있던 감수를 극함으로써 생기를 깨우고, 진목은 간토를 극함으로써 상극의 원리로 만물이 생장하는 건도시대, 즉 양이 주관하는 선천세상(봄. 가을)을 시작합니다.


선천은 상극의 윈리로써 만물이 생장하게 됨으로 상호모순, 불합리, 선악의 다툼 등 고뇌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를 되뇌며, 번뇌의 세상을 헤매게 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원래부터 세상은 그렇게 생겨 먹은 거다.


세상의 종교들이 천국, 천당을 주장하고, 개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역]에서는 후천세상은 음이 주도하는 상생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죠. 알고 나면 별 내용이 아닙니다. 주역을 공부한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주역]에서는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한다.

시종은 시작과 끝이 있지만, 종시는 끝이 있으면 다시 시작이다.


[주역]에는 종말(終末)이 없다.

[주역]에는 죽을 사(死) 자가 없다.

생사(生死)를 구별하지 않는다.

생생지도(生生之道)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현미무간(顯微無間)"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간격이 없다.

(현상계(現象界)와 본체계(本體界) 사이에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있음을 의미)


생(生)과 사(死)는 보이는 나와 보이지 않는 나라는 차이에 불과할 뿐입니다


간토☶(戊)는 양이 주도하는 건도(乾道)를 떠받치는 바탕이 되고,

곤토☷(己)는 음이 주도하는 곤도(坤道)를 떠받치는 바탕이 된다.


문왕팔괘도에서 간토와 곤토는 음양을 순환시키는 사계절의 축입니다.

간토는 양(건도), 곤토는 음(곤도)을 주관합니다.


무토(戊土): 괘상은 간괘()에 해당하며, 무토는 간의 성정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생명을 품은 산(山) 같은 성정, 그침, 묵직, 고요, 신중, 진중, 방패, 종시(終始)


기토(己土): 괘상은 곤괘()에 해당하며, 기토는 곤의 성정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생명을 생육하는 평지(대지) 같은 성정, 모태, 유순, 도량, 평정성, 포용성, 중재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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