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태☱는 곤토☷가 삭혀놓은 열매의 알갱이(씨앗)만을 바구니에 담는 가을의 서릿발 같은 숙살지기 기운입니다. 곤토가 쭉쟁이는 삭히고 알갱이 만을 태☱에 넘겨주는 것이죠. 태의 자리에 위치한 경금은 태의 수렴하는 기운입니다. 금화상쟁을 곤토의 중재로 화생토 토생금으로 이어지며 상생의 기운이 작용하는 후천 곤도세상의 시작입니다. 경금의 성정은 의로움입니다. 대충 쭉쟁이를 받아들였다가는 생명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거든요.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성, 정의를 위해 칼을 든 이순신 장군이 연상됩니다.
☰ : 생기(生氣)
辛
태금☱이 수렴하여 정제한 순백한 양기(생명),
이를 겨울의 수기☵가 받아드려 저장 보존한다.
건금☰은 수렴 정제된 순백한 생기(生氣)로서 다음세대를 잇는 생명의 씨앗이다.
서북방의 건☰은 ☱의 바구니에 담긴 순수한 양기(알갱이)입니다. 양효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에 제련되어 건진 불순물 없는 순수한 양기의 결정체입니다. 이는 만물이 휴식에 들어가는 겨울 감수에 저장되고 보존되어 다음 생애를 위한 생명의 씨앗이 되는 것이죠. 가을이 지나면 다시 겨울 감수水가 되어 카오스(혼돈) 상태로 접어들지만 생기☰는 혼돈 속에서도 우주의 순환을 위하여 보존이 되는 것입니다(☵2 효).
건☰에 해당하는 신금은 완벽하게 제련된 보석처럼 순수한 기운입니다. 옳고 그름을 명확히 구분하고, 냉정한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력의 소유자죠. 순수하지만 까다롭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음양이 구분되지 않은 상태로서 이기(理氣)가 하나로 섞여 구분되지 않는 카오스(혼돈)를 의미한다.
혼돈 속에서 생명(2양효)의 씨앗을 품고 있다.
괘상으로는 북방의 감수(坎水 ☵)가 된다.
만물은 북방의 水☵에서 시작합니다. 문왕8괘도에서 水☵는 수리적으로 1이 되고, 子水도 1이 되죠.
水☵는 순백의 순수한 양기인 신금☰을 음의 가운데 저장하고 보호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이죠. 水☵의 초효와 3효는 음으로써 土☷를 의미하고, 2양효는 토(土)가 품은 생명(陽)을 상징합니다. 감수☵가 품고 있던 생명(2양)이 艮土☶의 극을 받아 휴식에서 깨어나며 다시 양이 주도하는 상극시대가 시작되는 것이죠.
감수☵에 해당하는 임수(壬水)는 만물이 시작되는 근원으로서 생명의 씨앗을 품은 바다입니다. 만물이 사시를 순환하며 축적한 지혜의 보고입니다. 그러므로 임수를 일간으로 하는 사주명국은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깊이를 쉽게 알 수 없는 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수(癸水)는 양의 건도시대를 주관하는 간토☶의 터치를 기다리며 생명의 순환을 준비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임수와 마찬가지로 지혜를 품은 자로서 꾀가 바르다라고 할 수 있죠. 임수가 호수라면, 계수는 시냇물로 비유할 수 있으며 순간적인 적응력이 뛰어난 자로서 생명력이 강한 소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