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취미들을 시도해보고 있다. 만년필 수리, 시계 수리, 시계줄 제작 등. 이런 취미들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외로 사회에 많이 존재한다. 모를 때는 보이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꽤 많다. 오랜 경험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또 명장에 가까운 명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이런 취미들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당연히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 또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런 취미들은 생각보다 더 전문적인 일들이다. 하나를 배워서 그걸 써먹을 수도 있긴 하지만 점점 하다 보면, 그리고 프로 수준의 작업을 지향하다 보면 해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돈이 꽤 많이 든다. 옛날엔 사람의 손재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아 더 정교하고 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만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해볼 만하다. 그렇게 막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못할 만한 그런 일들은 아니다.
도전하자.
프로가 되겠다는 정신으로.
그리고 총알 두둑이 장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