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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지사비 Dec 21. 2019

유효한 것

세상의 행복은,

하나밖에 없던 사랑은,

내게 날개와 같은 사람은

영원할 줄만 알았다.


이 모든게

지속될 수록 항상 똑같은 우를 범해왔다.


그 모든 것이 내 옆에서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당연하지 않은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그 모든 것들은 유효해 진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의 행복과 그때의 사랑과 그때의 사람이 그립고 그립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것들..



지금의 행복과 사랑과 사람 또한

유효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영속적이였으면 하는 마음에..

당연하다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려 오늘도 노력한다.



당연하다는 착각은 '유효함'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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