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사랑은
씨앗에서 꽃을 보고
열매를 보아주는 것
황인수 '쓸쓸한 밤의 다정한 안부' 중에...
인수 삼촌에게 온
갑작스러운 책 선물
' 황인수 신부님의 쓸쓸한 밤의 다정한 안부'
그 많은 글귀 중에
지금 순간 가장 와 닿는 글귀 하나.
그간의 사랑을 돌이켜보니,
신뢰와 믿음이라는 양분이
비옥하지 못했음을 씁쓸하지만 알아챘다..
남에게 내 꿈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았지,
정작 사랑했던 이들의 꿈을 응시하진 못했던 나의 지난 시간들
비로소
알게 된 참 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씨앗에서 꽃을 보고
열매를 보아주는 것.
그만큼
신뢰와 믿음이라는 큰 양분을 줘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