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랬었지 우리도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시절

by 리지사비


어느순간

너와 나에게서

단절의 벽을 느꼈고

그로 인해

우리는 만날때마다

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지.



그러다

문뜩

집정리중에 2년 전 우리의 사진을 봤어.



우리는 참 행복했었더라

우리는 참 잘 웃고있었더라


그때는 어떻게

그렇게 행복했을까


그때의 감정들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나

그래도 사진 속 우리는 웃고있더라

사진은 거짓말을 못한다잖아.




그러고보니

우리는 요새 사진을 안찍었네



지금의 우린

사진속에서

웃고있을까?


웃고있었던

그랬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쉽지 않겠지만

다시 잘해보려 노력할께,




계속

함께하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어느순간